利己的(이기적) 資本主義(자본주의) 容納(용납) 못한다
敎皇(교황), 實業家(실업가)들에 또 呼訴(호소)
「共同善(공동선)」 成就(성취)에 寄與(기여)하길
【까스델 간돌포=NC】 교황 바오로 6세는 당지에서 이태리 실업가(實業家)들의 한 단체를 향해 『교회의 활동은 귀중한 협조를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언제나 전사회질서 확립을 목적하고 개인과 단체 사이에 인간적 조화원칙을 바로잡도록 힘쓰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교황은 『오늘 우리시대에는 이기적이요 자기목적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는 이미 용납될 수 없다. …그와같은 자본주의는 지난세기의 개념이며 현실에 뒤떨어져 있다.』고 경고하면서 『오늘보다 더 명예롭고 값진 것은 사회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모든 부면에 있어 개신에 힘쓰며 무엇보다도 비참한 현상인 실업자(失業者) 문제 해결에 각성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는 다시 교회의 사회교의를 인용하면서 『교회의 사회교의는 어떤 의미의 어려움을 야기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어려움이라는 것이 만일 자기를 잊음과 희생의 정신을 뜻한다면 그와같은 의미의 곤란은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가 여기 가르치는 것은 인간전체의 신을 위한 고려가 경제적 계산에 앞서 있어야 된다고 요구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다.
교황은 계속하여 『교회의 사회회칙들은 간단없이 사회공업화에서 결과되는 모든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하는데 교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이와같은 교회협력은 결코 경영자 계급에 반항하여 폭발되기 쉬운 노동자계급의 감정을 무마시키는 것과 같은 공리적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다. 이것은 바탕에서부터 불완전한 사회제도를 밝힘으로써 보다 더 다른 개선된 인간관계를 제의하기 위해서이며 그리스도의 생활에서부터 오는 「비죤」에 맞추어 사회와 인간을 재생시키기 위해서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고려될 것은 인간이다. 다른 모든 것은 그다음에 온다.』 라고 말하였다.
끝으로 교황은 자기의 이와같은 신념은 현대세계에 대한 교회의 태도 자체임을 밝히면서 사회발전에 있어 차지한 실업인(實業人)들의 위치의 중요성을 다시 깨우침과 동시 그들의 산업부면의 경영주 또는 지배인으로서 누구보다도 그리스도교적 사회정신에 투철하고 이를 따라 생활하고 지도하기를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