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녀 힐데갈드
동정, 1179년 9월 17일
발행일1964-09-13 [제438호, 2면]
「라인」 지방의 「시빌」(여자 예언자)인 힐데갈드는 그 시대에 극도의 명성을 떨쳤다. 연약한 수녀요 불구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예언하는 특별한 은혜를 받은 이다.
그는 자기의 무능하고 무식함을 주장했으나 그러나 여러 교황과 임군과 군수와 여왕과 주교와 수도원장과 통신했다. 「글래르보」의 성 벨라도는 성녀가 예언자의 태도에서 힘드는 솔직성으로 교회의 요구와 그를 위협하던 위험에 대해서 그들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을 하는데 있어 성신이 자기의 힘이요 빛이 되어주셨다고 그는 기록했다.
『오불이신 신이시요 「빠라글리도」의 영기(靈氣)이요 모든 조물의 생명의 생명이시며 성덕의 고취자(鼓吹者)시고 애덕의 불꽃이시며 덕행의 좋은 향기속에 아름다운 맛이요 마음의 욕탕이시며 천주께서 방황하는 자들을 모으시고 찾으시고 데리려 가시는 지극히 순결한 원천이시며 복자들을 구하시며 옥에 갇혀있는 이들을 보호하시며 묶여있는 자들로부터 쇠사승릉 풀어주소서. 하늘에서 땅에서 바다에서 모든 것을 사맞 꿇으시는 지극히 능하신 소리시여 당신은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합치시며 모든 것을 모으소서. 당신으로부터 구름과 넓은 대공이 흐르나이다.
바위는 습기를 받고 물은 개울을 형성하고 땅은 온통 푸릇푸릇하나이다. 아는 자와 상지(上智)의 영감(靈感)이 모든 이를 행복하게 하는 자는 항상 당신이시옵나이다. 또한 모든 찬미의 소리와 음악이시요 생활의 즐거움이시며 은혜와 광영의 선물을 상급으로 주시는 가장 큰 힘의 희망이시며 영광이신 당신께 찬미가 있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