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경 이야기] (27)
발행일1964-09-27 [제440호, 4면]
■ 코린트에서의 바오로 종도
바오로가 「아테나」 를 떠나 「코린트」에 왔읍니다. 거기서 그는 아귈라라 불리는 사람과 그의 아내 브리실라를 만났읍니다.
그들이 「코린트」에 온 것은 글라우디오 임군이 모든 유데아 사람들을 「로마」에서 내쫓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휘장을 만드는 일을 했읍니다. 바오로가 그러했던 것과 같이 그는 같은 일을 하고 파공날에는 회당에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토론했읍니다.
실라와 티모테오가 「마체도니아」로부터 와서 마침내 그와 함께 지냈읍니다. 바오로는 「코린트」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실망했읍니다. 많은 유데아 사람들이 그를 반대하고 또 거룩한 이름을 설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가 하루는 그들에게 『열분의 피가 여러운 머리 위에 떨어질 것이니 그러나 나는 상관없오. 이제부터 나는 여러분을 떠나 외교인에게로 가겠오.』라고 했읍니다. 그가 어느날 밤 자고 있을 때 꿈속에 천주께서 오셔서 『두려워하지 말고 강론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므로 아무도 너를 반대하거나 해치지 아니할 것이다. 이 읍내에서 나를 따르는 자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씀했읍니다. 많은 착한 유데아 사람들의 회당의 으뜸인 그리스도와 그의 온 가족과 함께 가톨릭 신자가 되었읍니다. 바오로는 천주님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일년 반동안 「코린트」에 머물렀읍니다.
■ 아가이아서의 바오로 종도
「마체도니아」의 끝에 자리잡고 있는 「아가이아」는 바오로가 도착한 다음 장소였읍니다.
갈리오가 그지방 총독이었읍니다. 유데아 사람들은 바오로를 반대하여 그를 재판소로 끌고 가서 갈리오에게 『이자가 법을 어기면서까지 사람을 원하여 천주를 공경하게 합니다.』했읍니다.
이에 바오로가 말하려고 하자 갈리오가 자리에서 일어나 『유데아 사람들이여 만일 이것이 무슨 진지한 악의 사정이면 나는 즐거이 송사를 받아들이겠소. 그러나 만일 이것이 어떤 여러분의 교법의 사정이면 여러분이 관계하십시오. 나는 이런 일을 판단하고 싶지 않소.』라고 했읍니다.
이것이 유데아 사람들의 분노를 샀읍니다. 그래서 그들은 회당 으뜸 소스데네를 잡아다 때렸읍니다. 그러나 갈리오는 여기 조금도 상관치 아니했읍니다.
바오로가 오랫동안 「아가이아」에 머물다가 배를 타고 「시리아」에 가서 「에페소」에 처음으로 도착했읍니다. 에페소」의 가톨릭 신자들은 그가 자기들과 함께 머물러 주기를 원하였으나 그는 『아니야 지금이 아니야, 그러나 천주님이 원하시면 나 다시 돌아오마.』고 했읍니다. 그는 「에페소」를 떠나 「체사테아」에 내려왔다가 교회에 보고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가 「안티오키아」로 내려왔으니다. 여기서 바오로의 둘째 전도 여행이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