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信神學(평신신학)] (69) 聖洗聖事(성세성사) (下) · 堅振聖事(견진성사)
발행일1964-10-11 [제442호, 2면]
■ 聖洗聖事
⑩세례를 받은 프로테스탄이 가톨릭교회로 개종할 때 다시 성세성사를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세성사는 우리들의 구령에 지극히 중대한 것이기 때문에 교회는 우리가 확실한 성세성사를 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많은 「프로테스탄」교파에서 주는 세례는 그 성사의 표적으로 쓰이는 말과 행위와 그리고 의향에 있을 수 있는 결함으로 말미암아 그 효능이 의심스럽다. 그러므로 사람이 단 한번 유효하게 성세를 받을 수 있지만 누구든지 그가 받은 성세가 의심스러우면 『만일 내가 세를 받지 않았으면 내가 너를 씻기되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노라』하면서 조건부로 성세성사를 줄 수 있다.
실천상 욧점
▲성세성사를 받을 때 성인의 이름도 같이 받는다. 그 성인은 성세성사를 받은 이의 특별한 보호자이며 그가 본받을 「모델」이 된다.
▲성세성사를 받을 때 대부나 대모가 있어야 한다. 대부 대모를 같이 세울 수도 있다. 대부모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성세를 받은 이들이라야 하고 적어도 14세 이상된 자로서 실천하는 신자라야 한다. 친부모는 영세자의 대부모가 될 수 없다.
▲죽어가는 영아(嬰兒)에게는 누구든지 성세를 줄 수 있다. 이마에 물을 부으며 『내가 너를 씻기되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노라』하면 된다. 죽어가는 성인(成人)은 성세를 받을 의사를 표시해야 하고 적어도 삼위일체의 천주 계심과 성선벌악(賞善罰惡)과 그리스도께서 천주의 아들이심을 믿어야 한다.
▲ 영아의 영세는 할 수 있는대로 빨리 늦어도 한달 안으로 받도록 해야한다.
▲개종자가 성세성사를 박을 때는 그가 성세받기 전에 범한 모든 죄에 대해 통회할 것이다. 그리고 성세를 받은 후 할 수 있는대로 빨리 영성체 해야한다. 조건없이 절대적으로 성세를 받은 이들은 영세후 고해성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성세성사로 그들의 죄가 전부 사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건부 성세를 받은 개종자들은 성세를 받기 던에 신앙고백을 하고 영세 직후 고해성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의 죄는 조건부로 사해진다.
실천
만일 당신이 성세성사를 받을 준비를 하고 계신다면 지금은 주보성인(主保聖人)을 선택하고 그의 행적을 읽어 그의 생애에서 당신이 배울 것을 발견해 낼 때입니다.
■ 堅振聖事
성서의 말씀
『오십일이 바야흐로 마칠 때에 모든 문제들이 일심하여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 하늘로조차 소리나 마치 큰바람이 밀려옴 같아여 그 앉았던 온 집에 충만하고 불 같은 혀의 형상이 저들에게 나타나며 흩어져 각 사람 우에 좌정하매 모든 이가 성신을 충만히 받고 비로소 여러나라 말을 하여 성신이 저들에게 말할 것을 주시는대로 말하더라.
봉교하는 유데아인들이 천하 각국에서 와 「예루살렘」에 머물더니 이 소리가 나매 허다한 사람들이 모여와 문제들이 말하는 것을 저각각 본말로 알아듣고 정신이 어지러워 다 올라고 기이히 여겨 이르되 「문득 이 말하는 자들은 다 갈릴레아사람들 아이냐? 그러면 우리 각 사람이 어떻게 우리 태생 지방의 말로 알아들어지나냐」하며 발티 사람과 메디 사람과 엘람 사람과 몇 메소보다미아와 유데아와 가바도시아와 본도와 아시아와 프리지아와 밤필리아와 에집도와 시레네 근처에 있는 리비아 지방에 사는 사람과 로마에서 온 나그네와 유데아 사람과 유데아교를 새로 받드는 사람과 그레타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다 이르되 「우리가 들으며 저들이 우리 방언으로 천주의 큰 일을 강론하는 도다」하러다.』(종도행전 2의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