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 프란치스꼬 보르지아
증거자 十 1572년 10월 9일
발행일1964-10-11 [제442호, 2면]
「보르지아」의 프란치스꼬는 1510년 10월 28일 서반아 「간디」에서 탄생했다.
「보르지아」! 이 이름이 「스캔달」을 프란치스꼬의 성덕으로 씻었다. 조상들의 과오를 성덕으로 보상했기 때문이다. 「간디」의 공작영지(公爵嶺地)에서 알렉산더 6세의 증손남(曾孫男)인 프란치스꼬는 국가에 좋은 표양을 주었다.
그러나 천주는 한가지보다 더 높은 사명을 그에게 주셨다. 이사벨라 황후이 시체를 보고 이승의 허무를 느꼈다. 자기 아내가 죽은 후 1546년 그는 예수회에 들어가서 삼대(3代) 총장이 되었다.
또 그날의 축문 『참된 겸손의 표양이시며 갚음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여 주는 성 프란치스꼬로 하여금 세상의 명예를 경시함으로써 영화로이 주의 뒤를 따르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저와 같이 주를 따르고 저의 영광에 참여케 하소서』에서 보듯 겸손의 「모델」 로서 예수회 총장위에 그를 임명하러온 모든 회원에게 기구를 청했다.
『사람이 짐승에게 하는 것을 내게도 거부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짐승에게 짐을 많이 실리기를 좋아하지 아니하고 그가 걸어갈 때는 보살핍니다. 만일 그가 고개를 숙이면 쓰다듬어주며 느릿하게 걸어가면 매로써 재촉하고 그가 넘어지면 일으키고 너무 피곤하면 짐을 덜더주지 않습니까? 나는 여러분의 짐승입니다. 여러분들의 기구로 나를 일으켜 주시고 특히 행정에 참여하시는 여러분은 나를 도와주시고 여러분들의 표양과 충고로 나에게 자극을 주시며 만일 내가 피로를 느낄 때 짐을 덜어주십닛오. 내가 여러분의 짐을 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도 서로 서로 여럽누의 짐을 지십시오. 나의 기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머물기 위해 나는 천주께 기구하면서 여러분의 발을 친구합니다. 이 발이 사슴의 발처럼 가벼워서 평화를 싣고 선을 고하기 위해 쫓아다니도록 하십시오. 그리하여 마침내 천국에서 끝없이 쉴 수 있도록 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