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方敎會(동방교회)와의 一致障壁(일치장벽) 除去(제거)
信仰(신앙) · 典禮(전례)의 共同遺産(공동유산) 確認(확인), 相互(상호) 聖事授與(성사수여) 可能(가능)
東(동) · 西方(서방) 神學(신학) 完成(완성)에 寄與(기여)하고, 他宗派(타종파)와의 一致(일치) 터전도 마련해
발행일1964-10-18 [제443호, 1면]
【바티깐市 10월 7일=RNS】 공의회 제96차 총회는 가톨릭과 동방정교회 간에는 상호간 성사수여(聖事授與)=INTERCOMMUNIO가 가능할 뿐 아니라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장려할 일이라는, 환언하면 기본신앙과 성사적인 면에 있어 양 교회는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을 확인하는 중요문제를 2119대 39표라는 절대다수로 가결하였다.
수세기에 달한 동서 양 교회의 불행한 분열을 지양하여 양 교회를 급속도로 일치로 이끌 가능성을 주는 이 결의안은 「교회일치」 의안 제3장 제1편에 있는 것이다.
이 제1편은 로마가톨릭교회와 동방교회 사이에 문화적 기타 요인에서 결과된 여러가지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형제적인 우호관계가 존속하였음을 상기시키면서 양교회가 예배, 성사, 성모와 성인공경 등 수다한 공통된 신앙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하여 상이점(相異点) 안에 상존하는 일치의 원리를 뚜렷이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방교회신학이 서방의 그것을 완성케 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지적함으로써 교회일치의 중요한 나놘을 제거하고 있다.
당일 총회는 프로테스탄 제교회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교회일치를 도우는 중요요소인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과 성서에 대한 사랑이 프로테스탄 제교회 안에 있음을 확인하고 나아가 비록 신앙적 교리적 차이가 있으나 역시 상호환계를 접근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신교셰레와 성찬예식의 가치에 언급하는 다른 또하나의 결의안을 2088대 43으로 가결하였다.
동의안은 성급한 일치기대와 지혜롭지 못한 방법에 경고를 발하면서도 장래에 대한 신뢰를 약속하면서 특히 많은 가톨릭전통을 보유하는 영국 성공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표명하고 있다.
당일 총회는 상기 제3장 표결에 앞서 가톨릭과 비가톨릭교회 간의 일치를 위한 공동기도 및 사회공동선을 위한 일에 협조와 행동 통일을 강조한 내용도 포함된 제2장을 다시 일괄하여 가1573 조건부승인 564 부32표로 채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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