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 말딩
주교 十 396년 11월 11일
발행일1964-11-08 [제446호, 2면]
성 말딩은 316년경 항가리에서 났다. 열살때 부모에게 억지로 끌려 성당 앞을 지나다가 영세 지원자이 명부에 입적했다. 15세에 군에 입대했다. 하루는 「아미엔」읍 가까이 추위에 떨면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동냥을 청하는 헐벗은 거지를 만났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말딩은 측은한 마음에서 칼을 빼어 입고 있던 「만또」를 반 잘라주었다.
다음날밤 그리스도가 이 반조각의 「만또」를 입고 그에게 나타나 『예비신자 말딩이 이것을 내게 입혀주었다.』하셨다.
18세에 영세하고 그 때문에 제대했다.
대장 율리아노가 그의 비겁을 책망했을 때 그는 『십자의 표로 나는 두려움 없이 원수들 속에 뛰어들어가겠노라』 대답했다.
그후 「뚤」 지방의 주교가 되었다.
그는 여러 수도원을 창설했다. 또한 거기서 수도자들과 얼마동안 같이 살았다. 그는 80 고령에 『주여 만일 내가 남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고를 아끼지 않겠나이다. 그러나 당신 뜻대로 하소서』란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생존해 있을 때부더 성 말딩은 평판 높은 기적을 많이했다. 중세기 동안 그의 무덤은 많은 순례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온 서구라파에서 공경을 받았다. 불란서에서는 그에게 바쳐진 성당이 많이 있고 또 그의 이름을 가진 지방도 많다.
또 불란서에서는 『성 말딩의 여름』이란 말이 있는데 그것은 성 말딩 첨례 경의 봄날 같이 따뜻한 날씨를 말하는 것이다. 그가 거지에게 추운 날 「만또」를 적선했기 때문에 천주님이 그 보수로 따뜻한 날씨를 주신다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