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WCC 共同硏究委(공동연구위)에 合意(합의)
一致律令(일치율령)이 길 틔워
베아 樞機卿(추기경) WCC本部(본부) 禮訪後(예방후) 共同發表(공동발표)
兩側代表(양측대표) 14명으로 神學(신학)등 硏究(연구) 範圍(범위)도 決定(결정)
【제네바‧바티깐市‧로마 NC‧RNS 本社綜合】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제의한 WCC와 가톨릭교회의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키 위한 「공동연구위원회」 설립에 「바티깐」이 동의함으로써 교회일치에 가장 획기적이며 역사적인 사건이 이루어졌다. 그리스도교일치촉진국장관 베아 추기경이 언명한 동 동의 언명에서 성청은 지난 1월 나이제리아 「에누구」에서 개최되었던 WCC중앙정책기획위원회의 제의를 『즐거이 또 완전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한편 「옵서버」들은 동 베아 추기경의 성명은 80여 개국의 209회 원교회를 가진 WCC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것이라고 격찬 했다.
「에누구」에서 제의된 「공동연구위원회」의 실제적 설립은 「바티깐」의 동의를 요(要)하는 것이었으며 당국자들은 이를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작년에 채택한 재일치율령의 「구체적인 결과」로 보고 있다.
베아 추기경은 프로테스탄신앙의 보루(堡壘)인 「제네바」의 WCC본부를 방문하고 이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으며 WCC사무총장 W‧A‧빗셀트‧후프트 박사와 불란서 프로테스탄 연맹에 위원장 말‧뵈그넬 박사의 환영을 받았다.
환영연(宴) 석상에서 연설을 한 베아 추기경은 동 회합은 진실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것이라고 말하고 『회합이 강조하는 중대성과 그 큰 의미는 그의 실제적이며 역사적인 전후 관계에 있다.』고 하고 이어 『실제적으로 오랜 예비 회합에는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들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욱 현실적인 인치를 모색키 위한 공동위원회 설립은 공의회의 「일치율령」의 정신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이며 이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 거대하고 긴급한 문제해결을 위한 상호협조와 대화에 놀랄만한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이라고 했다.
베아 추기경의 성명에 답하여 빗셀트‧후프트 박사는 『가톨릭교회와 세계교회협의회가 상호 관계개선을 바라는 뜻을 공적으로 표명한 이 사실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이 거대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에누구」에서 WCC지도자들이 「공동연구위원회」 설립에 동의했던 인준문서는 일치관계에 대해 가톨릭과 견해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일치협상」은 WCC회원들만으로 이룩될 수 없는 것이며 또 WCC회원 교회전체의 인준 없이는 아무런 결정도 내려질 수 없다고 밝혔다.
동시에 WCC대표 8명과 가톨릭 측 6명으로 구성될 동 공동연구위원회가 취급할 문제들은 다음과 같으며 그것은 ▲자선사업 사회적 국제적 문제에 있어서의 정치적 협력, ▲일치관계에 대한 신학적 연구, ▲혼종혼(混宗婚)과 종교의 자유 및 개종에 관한 문제 ▲평신자와 해외전교와 같은 교회생활과 전교에 관한 일반적인 문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