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會活動本質(교회활동본질) 布敎案(포교안) 上程(상정)
內容未洽(내용미흡) …大幅(대폭) 修正(수정)키로
討議(토의)에 敎皇(교황) 처음 臨席(임석)
敎皇座(교황좌) 아닌 議長席에 着座(착좌)…共同性(공동성) 强調(강조)
【바티깐 9일 AP 同和】 공의회는 1601대 311표로 「포교사업안」을 재수정키로 가결했다. 【바티깐市 11월 6·7일 AP 同和】 아프리카 풍물(風物)과 노래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오는 가운데 교황 바오로 6세는 지난 금요일 「포교사업」 안건을 논의할 공의회 총회에 참석하였다. 교황은 전세계 주교들의 이 모임 앞에 전체 가톨릭교회가 전교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1962년 소집된 이후 공의회 총회토론석상에 교황이 직접 임석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며 「포교사업」에 대한 토론이 시작된 이날을, 특히 취한 이유는 복음전파가 교회생명활동 안에 본질적인 것이며 동시에 중대하고도 광대한 문제임을 밝혀 보이기 위해서라고 교황은 설명하였다.
2천여명 이상의 주교들이 참석한 개회미사는 에티오피아 전례를 따라 거행되었으며 「로마」에 있는 에티오피아 전례를 따라 거행되었으며 「로마」에 있는 에티오피아 신학교 시학생들이 토착풍물과 손벽을 치면서 성가를 불렀다.
토론에 글어가면서 교황은 「주교공동성」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는 의미로 교황좌에 앉는 일반관례를 깨뜨려 공의회 의장단인 12명의 추기경들과 함께 의장석의 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그리하여 교황은 이날 토론을 직접 시작하여 동 「포교사업」 안건에 시정되어야 할 점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동안건의 무난한 통과를 희망한다고 발언하였다.
그러나 이날 토론에서와 다음 7일(토요일)에도 계속된 토론에서는 동안건은 너무나 미비하고 다수 교부들의 집단적인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 수백명을 대표하여 발언한 여러 교부들은 동안건은 너무나 부적당하여 수락될 수 없는 것이라고 신랄히 비판하였다.
토요일 발언한 17명의 교부중 동안건을 지지한 이는 한명도 없었으며 모두가 동안건의 근본적인 수정 내지, 재작성을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