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敎皇 당부
【바티깐市 NC‧RNS 本社綜合】 교황 바오로 6세는 「로마」 교구내 사순절강론을 맡은 신부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3월 7일부터 시작되는 새미사전례를 신자들이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데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였다.
지난 3월 1일 「시스틴」성당에서 있은 이 알현에서 교황은 한편 새 전례의 적용이 용이한 일이 아님을 승인하면서 이것은 신부들의 특별한 협조와 사랑과 인내를 다한 노력을 요구하는 일이라고 부언하였다.
특히 많은 신자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익숙해있는 전례관습의 변경인 만큼 신자들이 이 변경을 즉시 이해하기는 힘들 것임을 지적하면서 그런 신자들에게 전례개혁의 깊은 뜻을 납득시켜 줌은 사제들의 의무이라고 강조하였다. 동시에 사제들이 새전례집행에 솔선수범하여 교회의 기도행위가 개인의 기도가 아니고 「천주의 백성」인 집회의 기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부탁하였다.
이어 교황은 『이 길은 지난(至難) 한 길이다. 그러나 필요하고 천주의 섭리가 마련한 길이다. 우리는 이 길이 우리 모두에게 큰 위안의 길이될 것임을 확신해야 할 것이다. 전례개혁은 우리 각자가 우리들에게 위대한 답을 요청하는 큰 사건에 직면해있음을 이해하게 될 때 보다 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였다.
교황은 이 기회에 사순절 강론신부들에게 강론의 주요관심이 「천주의 말씀」을 신자들에게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하는데 있어야 함을 지적하고 웅변적, 피상적 설교를 피하라고 말하였다. 또한 『현대세계에 있어서의 교회의 사목임무의 성공여하는 신부들이 그 강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에 많이 달려있다』고 부언하였다.
▶ 東方典禮 새 추기경 誓約도 다르게
동방교회의 전례와 기타 전통이 서방 「라띤」 교회의 그 길과 많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 이런 것은 역시 지난번 새 추기경 임명식에서도 반영되어 추기경에 등용된 3명의 동방전례 총주교들은 「라띤」 전례의 추기경들과는 다른 법의(法衣)를 입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대표하는 동방교회의 교회 내의 특수한 지위에 따라 교황 앞에 나아가하는 교황좌(敎皇座)에 대한 충성서약에 있어 「라띤」 전례추기경들에게는 완전한 복종(服從) SUMISSIO)이 요구된데반해 동방전례의 3명의 추기경들에게는 충절(忠節 FIDELITAS)이 요구되었다. 또한 이 서약중 전자(前者)들은 교황 앞에 꿇었는데 후자들은 서서 교황의 손에 그들의 손을 얹음으로써 하였다.【NC 本社綜合】
▶ 슬픔의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제2회 흑인 추기경이된 아프리카의 업뻐‧볼타국의 「와가두구」의 대주교 준구라나 추기경은 추기경임명 소식을 받은 당시의 감명을 다시 회고하면서 『이 회보를 전하는 각 성당의 종소리가 갑자기 또 오래 계속 해서 울리자 「외가구두」의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오래 종을 치는 것은 분명 주교인 내가 갑자기 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모두 울면서 주교관으로 바삐 몰려왔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주교가 죽지않았을뿐 아니라 추기경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임을 알고 어디서 기쁨의 눈물을 금치 못했다』고 말하였다. 부드럽게 조용히 말하는 이 아프리카의 추기경은 계속해서 『우리나라는 무명(無名)의 적은 나라이다. 그만큼 나의 추기경승품은 온 국민을 문자그대로 감사와 환희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NC 本社綜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