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 유스디노
(치명자十 166년 4월 14일)
발행일1965-04-11 [제466호, 2면]
2세기 초에 탄생한 이교 철학자인 유스디노는 130년경에 개종했다. 그는 일어나는 서방(西方) 교회에 특히 두 가지 저서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전례가 개혁된 오늘 그의 제1호 교서에 2세기 중엽 「로마」 교회의 성사 생활에 관한 귀중한 증언을 주는 기사는 우리의 관심을 끄는바 있다. 그는 미사거행에 대해 말한다.
신자들이 떡과 물과 술을 가져오면 사회자가 그것을 받아둔다. 그다음에 감사 제사를 드린후 사제가 우리를 대표해서 바친 감사에 일치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뜻으로 큰 소리로 『아멘!』하고 대답한다.
그리고 부제가 엉성체 시켜준다. 그는 또한 신자들의 주일 집회에 대해서 말한다.
봉독자가 「복음서」나 「예언서」의 및귀절을 읽는다. 낭독이 끝나면 사회자가 이 천주의 말씀에 대한 설명과 훈시를 한다. 그 다음에 모두다 일어서서 공동기도를 바친다. 이 신자들의 기구에서 그는 『진리를 알게된 우리가 선행으로써 주님의 계명을 지키며 구령을 얻기에 합당한 자가 되기를 기구 한다』고 했었다. 이것으로 보아 그당시 제헌 전례뿐 아니라 말씀의 전례도 얼마나 중요시 했는가를 알 수 있으며 신자들의 기도는 전례헌장에서 말함과 같이 벌써 유스디노시절에 있었던 것을 복구 시킨 것이다.
그는 또 이 주일은 창조의 날과 특히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했다.
그는 그리스도께 대한 탁월한 인식때문에 이교 철학 및 그외의 모든것은 다 손해로 여겼다.
그가 안고있었던 세속의 지혜는 천주 앞에서 어리석은 것이 되었다. 주께서 지혜로운자의 생각이 허망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주님을 위해 166년 우상에게 향을 올리기를 거부하고 피를 흘려 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