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信神學(평신신학)] (80) 終傅聖事(종부성사) (上)
발행일1965-04-11 [제466호, 2면]
■ 실천상 욧점
▲자주(한달에 한 번 이상) 고해 성사를 받을 것이다.
▲영혼에 대죄를 가진 경우가 아니고서는 영성체할때 마다 고해성사 받을 필요가 없다.
▲명오 열린 모든 신자는 매년 적어도 한번은 고해성사를 받을 의무가 있다. 만일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대죄가 된다.
▲가능하다면 일정한 고해신부를 정하고 그에게 계속 고해함으로써 그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고해성사 받기 직전에 한해 양심성찰 하는 습관을 지양하고 평소에 자주 양심성찰을 할것이다. 할수있는대로 매일 그리고 취침 직전에 하는것이 가장 좋다. 그날에 자기가한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를 반성하고 죄된 것이 있으면 진심으로 통회하고 생활의 개선을 위해 새로운 결심을 세우고 천주께 도움을 구하면서 자신을 천주께 의탁할 것이다. -고해성사 끝-
■ 성서의 말씀
-종부성사- 『너희 중에 만일 않는자 있으면 교회의 사제들을 저에게 오게 할것이며 들은 주의 이름을 인하야 저의 우에 기구하며 저에게 기름을 바를지니라. 이에 신앙의 기구는 병자를 가벼움게 할 것이며 주께서는 그를 위안하실것이며 저 만일 죄 중에 있으면 용서 하심을 받으리라』 (야고버서‧五‧14-15)
■ 해설
오주그리스도께서는 생명을 주는 성사를 가지시고 우리 생애를 통해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는 우리 생명의 마지막 시간에도 우리와 함께 계서이 지극히 중요한 순간, 임종의 순간에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병이나 노령(老齡)으로 말미암아 죽을 위험에 있게 될 때 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영혼이 재생(再生)되어 성부(聖父)의 집에 들어가는 준비를 시키기 위해 종부성사를 마련하신 것이었다.
종부성사는 만일 죽어야 한다면 우리를 천당으로 보낼 준비를 해준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이 지상에서 더 오래 살아 천주를 섬기는것이 천주의 뜻이라면 그는 우리의 건강을 회복해주신다.
①종부성사는 무엇 인가?
우리가 병으로나 노령으로 죽을 위험이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사제의 도유(塗油)와 기도를 통해 우리 영혼에 그리고 어떤 때는 육체에 까지도 건강과 힘을 주시는 성사다. 그런데 종부(終傅)란 뜻은 마지막 도유란 말이다. 도유예절을 포함하는 성사는 영세와 견진과 신품과 종부의 네가지 성사뿐이다. 이 성사가 사람의 일생에 있어 마지막 도유를 받는 성사이기 때문에 종부성사라고 불리운다.
②그리스도께서 종부성사를 통해 우리 안에 무엇을 이뤄주시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종부성사를 통해
(ㄱ) 영혼에 천주의 생명을 증강해 주신다.
(ㄴ) 어떤 때는 육체의 건강도 회복해 주신다.
(ㄷ) 조력성총을 주시어 우리가 만일 천주의 뜻이라면 그의 부르심에 즉 죽음에 순종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게하며 병의 고통을 잘 참아 받게해 주신다.
(ㄹ) 또 죄를 용서해 주시며 죄에 합당한 잠벌을 없이해 주신다. 그리고 고해성사를 받기 불가능 할때는 이성사의 힘으로 대죄까지 사해 주신다.
③종부성사의 표적은 무엇인가?
종부성사의 표적은 병자의 몸을 성유로 바름과 사제가 『주께서 거룩한 도유와 지극히 어지신 자비로 네가 무엇이든지 범죄한 것은 사하실지어다. 아멘』이라고 말 함이다. 사제는 성유를 병자의 논, 귀, 코, 입술, 손바닥, 그리고 만일 불편이 없으면 발에 바른다. 대단히 위급한 경우는 위선 병자의 이마에만 도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