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빌-콩고】 『회고컨데 나는 콩고인들을 비록 「심바스」(반란군청년)일지라도 그들에게 대항할 생각은 없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비록 내가 그곳에서 고통을 받았지만 그래도 나는 지금 콩고로 돌아갈 날을 고대한다.』고 「헨스브뢰크」의 안네 마리 멜켄스 수녀는 말한다.
「네델란드」인인 동수녀는 어떻게 자기와 16명의 다른 수녀들이 폭행을 당하고 반란군이 보는 앞에서 옷을 벗기고 길거리로 끌려갔는지를 말했다.
그런데 안네 마리 수녀는 「스텐리빌」에서 북으로 3백 「마일」 떨어진 「본담바」의 전교병원 원장수녀이다.
대부분이 신부와 수녀들인 28명의 백인시체들이 한때 반란군들의 점령지였던 「콩고」강 건너편 교회에서 발견되었다. (4명의 스페인 수녀들이 발견한 시체들이 여기에 포함되었는지 여부는 명백하지 않다.)
안네 마리 수녀는 자기와 다른 수녀들이 「콩고」강 근처 「보스코」로 끌려가서 감금되었으며 가진 돈과 성물(聖物)들을 약탈당했다고 말하면서 그때 반란군은 수녀들에게 『지금 너희들이 너희의 신비스런 물건들은 앗었으니 더이상 너희에겐 힘이없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했다.
다음날 수녀들과 23명의 신부들도 그들의 옷을 찢기고 구타를 당했다.
『우리들의 알몸에 닿았던 총과 막대기에는 피가 묻었고 우리들은 「스크람」을 짜고 고함을 쳤으나 그들은 계속해서 구타했고 그때 콩고 청년들은 춤을 추면서 도로변으로부터 우리를 능욕하는 소리를 질렀다.』고 동수녀는 말했다.
그다음날 밤에 적들이 또 비슷한 학대를 하기 위하여 토방에다 알몸이 된 우리들을 그대로 밀어넣었고 종래는 그곳에 벨기 군인들에게 구출을 받은 「스텐리빌」로 끌려갔다고 그녀는 말했다. 한편 「스텐리빌」에서 들어온 소식은 다른 8명의 신부가 백인 구출작전으로 구출되었다고 말하고 그래도 아직 수많은 선교사들이 위험중에 있다고 했다.
이태리 「베로나」 신부회서는 그들의 전교신부중 레모 알마니 신부가 「폴리스」에서 반군들에게 학살되었다고 밝혔다.
독일 「본」에 있는 성심신부회는 그들의 선교사중 27명의 신부가 구출되었다고 말하고, 그래도 아직 40여명의 신부, 수녀들이 반란군의 수중에 있다고 했다.
이들 구출된 신부 중에는 전 「나치」 지도자 「마틴 볼만」의 아들 아돌프 마틴 볼만 신부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제2차대전 후 개종했다. 또 동회 신부 1명이 학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