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神論(무신론) 關係(관계) 事務局(사무국) 新設(신설)로 不信者(불신자) 世界(세계)에 救贖(구속)의 손길
全人類(전인류) 이끌 「트로이카」
첫難關(난관), 對話(대화) 關心(관심)갖는 無神論者(무신론자) 發見(발견)
信者(신자)들에 無神論(무신론) 등 知識(지식) 提供(제공)도 任務(임무)
<敎會(교회) 一致(일치) 促進局(촉진국)‧非(비)그리스도敎(교) 事務局(사무국) 등>
【NC‧레지스터紙 本社綜合】 기보한바와 같이 교황 바오로 6세는 무신론자 및 무종교주의자들을 위한 사무국을 신설하고 오지리 「비엔나」의 대주교 프란츠·쾌니히 추기경을 그 초대국장으로 임명하였다.
신설된 사무국의 공식명칭은 「불신자(不信者) 관계 사무국」이다. 환언하면 어떠한 종교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들과 신(神)의 존재와 종교를 부인하는 사람들을 위해 교회가 그 사목적 관심에서 다루어야 할 모든 문제를 취급하는 것이 이 사무국의 사명이다.
이미 바오로 6세 교황이 그의 첫 회칙 「그의 교회」에서 천명한바와 같이 교회가 역사안에 지고 있는 인류구속사명과 그 사목적 관심에서 제외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교회는 모든 종교와 모든 주의사상에 속하는 사람들과 대화관계에 들어가야 한다. 이같은 교회 대 현대세계의 대화관계수립에 있어 또 하나의 도표(道標)가 될 새사무국의 임무에 대하여 동 사무국초대국장으로 임명된 쾌니히 추기경은 「비엔나」에서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새사무국의 임무는 무신론을 공격하는데 있지않고 교회의 사목적 노력을 증진시키는데 있다. 새기구(機構)는 전세계에 있어 교회사업을 안전케하는 길을 모색하고 또한 평화증진을 위하여 필요한 접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는 또한 증오가 종교적 혹은 반(反) 종교적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곳에 그 증오를 감소시키도록 힘쓸 것이다.
추기경은 계속하여 사무국은 문화적 및 사목적 노력을 협응(協礁) 시키는 것을 주임무로 삼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모든 종류의 무신론-환언하면 실천적 무신론 이론적 무신론 및 철(鐵)의 장막뒤에 존재하는 정권을 배경으로하는 무신론-과의 대화 및 그 관계사를 취급할 것이다. 정부의 지지를 받는 무신론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다시 새 사무국의 임무수행상의 난관은 어쩌면 그것은 교회와 접촉하고 대화하는데 관심을 가진 무신론자들을 발견할수있느냐 하는 문제일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동기구의 우선의 실천적 임무는 무신론의 사상적 바탕을 과학적으로 탐구하여 무신론의 제반문제에 대한 지식을 가톨릭신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일거라고 말하였다.
살레지오 회원이며 동회 「아테네움] 대학 철학부 부장교수인 빈젠조‧미아노 신부가 새사무국의 비서장으로 임명됐다. 기보한바와 같이 새사무국은 교회가 가톨릭교회밖에 있는 사람들과 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맺기위해 설정한 제3의 기구이다. 이미 요안 23세 교황에 의해 베아 추기경이 영도하는 「그리스도교일치촉진」이 설립됐으며 1964년 5월 교황 바오로 6세는 「비(非)그리스도‧교관계사무국」을 설립하고 바오로‧말렐라 추기경을 그 국장으로 임명했다.
기존하는 이 두 사무국의 경우와 같이 새사무국에는 여러 주교들이 그 위원으로 임명될 것이다. 또한 전세계 각국으로부터 전문가 자문위원들을 임명할 것이다. 쾌니히 추기경은 이 전문가 자문위원들중에는 비가톨릭 그리스도교인까지 포함할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무국은 「로마」에 설치된 것이나 그 자신의 「비엔나」 대주교직에는 변동이없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실무적인 연락은 미아노 신부가 할것이며 그는 자주 「로마」와 「비엔나」 사이를 왕래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쾌니히 추기경은 『우선은 작은 규모로 발족할 이 사무국이 어느정도까지 세계 사상 및 지성계의 평화를 위해 이바지할 것인지는 장래에 있어 드러나게 될 것이다』고 말하였다. 한편 「바티깐」 방송국은 동 사무국설치에 관한 논평에서 『이는 교회가 모든 사람에게 대하여 지닌 사랑, 교회에서 가장 멀리있고 혹은 교회를 거스려 이를 부인하고 말살하려고하는 자들에 대해서까지 지닌 사랑을 증거 기위해서다』고 말하였다.
동 방송은 계속하여 『교회는 만인에게, 천주를 완전히 부인하는 자들에게까지 그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임무를 지고 있다… 교회는 무관심과 부정(否定)과 불신(不信)의 사막에서 높이 소리치는 사랑의 소리이다… 물론 무신론자 불신자들과의 대화는 극히 힘드는 일이다…
그러나 교회는 이기구를 통하여 모든 인간에게 종교적문제가 인간적 가치 및 인간적 문제인것과 같이 동시에 이를 또한 초월하는 것임을 상기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로마」로부터 입수된 미국 가톨릭 주간지 「레지스터」 특파원 마이켈‧윌슨씨 보고에 의하면 「바티깐」의 한 고위성직자는 새사무국 설립이 교회가 무신론에 대한 태도를 완화시킨 것으로 오인해서는 안된다고 말하였다한다. 이 고위성직자는 교회는 현재나 장래에 있어 결코 무신론에 대해 관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천주를 믿지않는 사람들과의 접촉시도를 위해 설립된 이 사무국이 목적하는바는 그리스도교의 빛을 그들 불신자(不信者)들에게까지 전달하는 방법을 모색 하는데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같은 소식통에 의하면 새사무국의 활동개시는 여름이전으로는 기대하기 힘들것이라하며 먼저 무신론에 대한 사회적, 신학적 및 사목적 연구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