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 비오 5세
(교황, 증거자 1572년 5월 5일)
발행일1965-05-02 [제469호, 2면]
「뜨리멘띠노」 공의회 폐회식 익일에 교황위에 오른 비오 5세는 교회 개혁에 힘있는 자극을 주었다. 『그에게 신앙의 선포를 위한 피곤을 모르는 열성, 교회규율을 재건하는 가운데 가지고 있는 그칠줄모르는 수고, 오류를 근절하기 위한 끊임없는 경계, 가난한자에 대한 훌륭한 사랑, 성청의 권리의 봉사에 눌리지 않는힘이 빛났다』 (성성식의 교서).
「로마」 시인들은 종교재판소판사인 이 위대한 추기경의 임명으로 놀랐다. 그러나 새로 교황에 임명된 그는 『나는 그들이 나의 즉위(卽位) 보다 나의 죽음을 더 원통히 생각하도록 일하겠다』고 말하기에 만족했다. 그의 교황 재위중 어떤 영주(領主) 하나가 자기나라 군주에게 『칼빈까지도 바스카」 마지막 축일에 그가(비오 5세) 죽은 것을 상기하고 호사(豪奢) 없이 이렇듯이 장중하게 군중에게 당신 강복을 베푼 것을 생각한후 그 칼빈조차도 그를 그리스도의 참 대리자로 인정했다』고 써보낼수 있을만큼 「로마」는 이렇듯이 새로운 면목을 가졌다. 이교(異敎)는 교회로부터 온 지방에서 떨어져 나갔고, 토이기의 힘은 분리된 그리스도교의 국경을 침범했다.
성 비오 5세는 불굴의 정력으로 저항했다. 그의 기구로 매괴의 성 모는 「레빤트」에서 토이기의 「갤리」 선(船)을 파괴시켰다.
그의 귓전에는 예레미아 예언자에게 하신 야훼의 말씀이 아른거렸다. 『너는 너의 허리를 띠로졸라매고 일어나서 저들앞에서 겁내지 말라. 보다 나는 너를 방비된 성읍으로 또 쇠기둥으로 또 구리담으로 삼아주노라, 저들이 너를 거슬러 싸우되 저들이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구원하려고 너와 함께 있음이니라』는 야훼 의 말씀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