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島宣敎(비도선교) 4百(백) 週年祭(주년제) 盛况(성황)
聖體(성체) 大會(대회) 外國(외국) 布敎(포교)할 神學校(신학교) 定礎式(정초식)도
「마」 大統領(대통령) 그리스도王(왕)께 全國民(전국민)을 奉献(봉헌)
「盧(노)·尹(윤)主敎(주교)도 參席(참석)」
【세부·필립핀 NC·RNS·AP 同和 本社綜合】 필립핀의 선교(宣敎) 4백주년의 기념축제가 거행중인 당지에는 수10만의 필립핀과 외국으로부터의 순례자들이 쇄도해왔다.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의 6일간에 걸친 이 축제의 중심지는 1521년 필립핀에의 첫탐험가 마젤란이 세웠다고 믿어지는 큰 나무십자가가 서있는 곳이다.
매일 각본당을 떠나 신자들은 이 십자가를 향해 보속순례를 했다. 마젤란이 이곳에 도착한 것은 1521년이나 이번 축제는 1565년에 도착한 탐험대들이 복음전파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여 개최되었다.
4월 27일 교황특사 안또니웃띠 추기경은 「마닐라」의 산토스 추기경과 기타 수다한 고위성직자들을 대동하고 탐험대들이 배로온것을 기념하여 「마닐라」로부터 선편으로 도착했다.
마카파갈 필립핀 대통령을 비롯하여 수10만 신자들이 그를 부두에서 환호속에 맞이할때 21발의 축포가 울렸고 또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하늘높이 날았다.
「세부」시의 시장이 교황특사에게 황금열쇠를 증정했을때 그는 『4백년전 첫 선교사들이 밝은 이땅에 발을 디디게되는 것은 나에게 무한한 영광이다』고 말하였다. 당시의 선교사들이 성 베드루, 성 바오로, 성 요왕이라고 불려진 3척의 배로 도착하였던것을 상기하여 교황특사는 『나 역시 베드루의 신앙과 바오로의 전교열과 요왕의 사랑으로써 이땅에 왔다』고 말하였다.
대회중 개최되는 제3차 필립핀 성체대회에는 49명의 필립핀 주교단의 대부분과 「서울」 노기남 대주교 수원의 윤공희 주교, 월남의 홍반톤 주교 「구아라룸풀」의 벤벨젠 주교를 위시한 20여명의 외국주교들이 참석해있었다. 그밖에 인도의 그레이셔스 추기경과 미국 「뉴욕」의 풀튼·쉰 주교도 뒤이어 왔다.
축제는 4월 27일부터 시작된 3일간의 성식기도회로써 시작됐다. 안또니웃 추기경 집전의 성체대회에는 「방카스」라고 불리는 수백의 꽃배(船)가 마젤란의 유물이라고 믿어지는 예수아기상(像)을 모신 행렬에 참가하였다. 다음날 여러 「구룹」의 경신자들의 행사가있었는데 4월 29일 「어린이날」에는 「봄베이」의 그레이셔스 추기경의 대례미사가있었고 마카파갈 대통령의 영식(令息)을 비롯한 수천명의 어린이들이 예수아기앞에 봉헌기도를 드렸다.
그 다음날 「부인의 날」에는 세이론의 쿠레이 추기경이 12명의 아세아 및 라띤·아메리카 주교들과 함께 공집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며 전 「유엔」 총회의장으로 물로 장군의 연설이 있을 것이다. 산토스 추기경은 남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풀튼·쉰 주교의 강론이있을 예정이다. 토요일인 5월 1일은 병자와 노인들을 위한 날이고 5월 2일 대회최종일에는 교황특사 안또니웃띠 추기경이 집권하는 대례미사중 마카파갈 필립핀 대통령은 전국민을 예수 그리스도왕에게 봉헌할 것이다. 주일오후 가장 의미깊은 필립핀 외국선교회신학교 정초식이 있은 다음 대회장에 모인 50여만의 신자들이 교황 바오로 6세의 특별 「메시지」를 중계방송으로 들음으로써 동 기념축제는 폐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