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학자十390년 5월 9일)
발행일1965-05-09 [제470호, 2면]
「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 보다 사제의 위대성을 더 의식한 분은 없었다. 그는 성부와 성자와 함께 성신도 신성을 가지시고 성부와 성자와 일체(一體)되신다고 열렬히 변호하신 분이다. 그는 「콘스탄티노풀」의 총주교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성삼의 존엄한 삼위의 무한한 완덕을 묵상하기위해 영혼을 책임지는 직무를 사임하고 은둔생활에 들어가 오로지 기도와 연구생활에 전심했다. 『남을 깨끗하게 하기위해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하고 남을 지혜로 채우기 위해 먼저 자기가 지혜로워야 하며 남을 밝히기 위해 자기가 먼저 빛이되어야하며 마침내 남을 방황하는 곳에서 끌어내어 천주께 인도하기 위해 자신이 먼저 천주께 가까이가야 한다.
나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천주의 존엄이 무엇이며 우리의 극도의 비참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죄가 우리가 영혼을 길러야 하는 영광에서 우리를 무한한 거리로 떨어뜨리게 한다는 것을 나는 인식하고 있다. 마침내 나는 우리와 또 우리가 이렇듯이 고상한 직무를 이행하고, 이렇듯이 큰능을 소유하기위한 우리 사이에 발견되는 이상한 불균형을 느끼고 있다』 소년시대부터 그레고리오는 모든것을 희생했다.
재산과 영광과 영예와 건강을 『이러한 것들로부터 내가 가져오는 유일한 이익은 예수그리스도께 오로지 부착하기 위해 모든것을 무시하는데 있었다. 성서는 나의 묵상의 즐거움이었다. 나는 내게 지혜와 진리의 성신을 끌어다니기에 노력했다. 그러나 나는 내 자신을 다스릴줄모르니, 더군다나 다른 이들을 다스릴줄알리가 없음을 본다.
남을 거룩케하기 위해 나는 아직 넉넉히 거룩하지 못하며 성직의 무거운짐을 지기위해 넉넉히 강하지 못하다.』 (사제에 관한 연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