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NC】 많은 추기경들이 「로마」 「예수」 성당에서 가진 그리스도교 일치기도주간의 매일행사를 주관했다. 이 연례적인 기도행사는 미국에서 1908년 속죄회(贖罪會) 수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가톨릭과 많은 다른 교회간에 성 베드루좌축일(18일)서부터 바오로 종도 귀화축일까지 지켜지고 있다. 제2차 「바티깐」 공의회에 의해 크게 고무된 대화분위기의 조성으로 동 기도주간은 더욱 큰 힘으로 차있는데 첫날 강연은 찰스 보이어 신부의 「모든 그리스도교의 일치」였고 「로마」의 교종 총대리 트라글리아 추기경의 강복이 있었다.
「바티깐」 방송은 공의회가 발표한 일치율령에 관심을 갖도록 호소하면서 동 율령은 그리스도교일치를 위한 개인적 및 공적(公的) 기구가 일치운동의 핵심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그러한 기구를 통해 영적(靈的)으로 일치할 수 있다고 확언했고, 교회일치를 성취하는 문제는 인간의 수단만으로서는 얻을 수 없는 하느님의 선물임을 강조한 후 공의회의 교부들 스스로가 갈라진 형제들과 함께 기도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훌륭한 표양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로마 RNS】 「교회일치 촉진국장」 베아 추기경은 가톨릭신자들이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구를 바치고 있는 동안 「일치기도주간」행사가 전세계를 누비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공의회가 「에꾸메니칼」운동에 공헌한 바를 강조했다.
동 추기경은 기도주간동안 당지 「예수」성당에서 엄숙한 의식을 차례차례로 거행한 8명의 추기경들 중의 한 사람이다.
【빠리 RNS】 18일부터 25일짜기 거행된 「그리스도교 일치주간(週間)」 행사는 「노뜨르담」대성당에서 집전된 미사와 더불어 개막되었는데 「빠리」의 대주교 펠땡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들 서로가 박애정신과 형제적 사랑을 반드시 배양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2차 「바티깐」 공의회는 우리들로 하여금 박애와 이해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태도를 갖도록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동 일치주간 중에는 「희랍」정교회 블룸 대주교가 사회(司會)한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생 젤맹」성당에서는 「예수회」의 다니엘 루 신부와 프로테스탄의 루 목사의 「종교자유와 현대세계의 교회」에 관한 강연이 있었고 마지막날에는 이번 공의회의 폐막에 앞서 성 「바오로」대성전에서 거행되었던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행사를 방불케 하는 의식(儀式)이 「몽말뜨르」의 「생 쟝」성당에서 베풀어졌다.
▲런던=종교개혁 이후 처음으로 가톨릭의 콜비쉴리 신부가 성공회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일치문제를 논제로 강연했으며 뒤이어 정교회, 「메소디스트」, 장로교 측의 교역자들이 등단하여 강연했다.
▲스톨홀름=『모든 이가 하나이 되기를』 공동기원하는 「에꾸메니칼」행사에는 가톨릭, 정교회, 루터교 대표들이 참석했다.
▲비엔나=당지의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은 프로테스탄 및 정교회 학생들과 함께 기도의식에 참여했으며 ▲벨기의 「라디오」와 「텔레비젼」방송 「프로그램」은 일치문제를 「토픽」으로 방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