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녀 쟌달크
(동정十-431년 5월 30일)
발행일1965-05-30 [제472호, 2면]
산산이 찢어진 그리스도교 나라에 한 처녀가 마치 프랑스의 장군처럼 천주로부터 파견되었다. 『너로 하여금 프랑스를 구해야만 한다』고 그에게 소리가 들렸다. 천주의 군기를 가진 성 미카엘 대천신의 소리였고 그리스도를 위해 치명하신 성인들과 성녀 가타리나와 말가리다의 소리였다. 『그들은 아름다웠고 양선했고 겸손했고 프랑스말을 했다』고 쟌은 말했다.
그는 「불즈」의 작은 왕을 신뢰했다. 1429년 그는 출발해서 3월 6일 「시농」에서 왕과 합류했다. 4월 29일 군대에 앞장서서 「올레앙」에 입성해서 영군이 점령한 그 도시를 해방시켰다. 쟌의 승리로 7월 17일 「렝스」에서 왕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다. 1430년 5월 23일 그는 영군에게 잡혀 긴 갈바리아가 시작되었다. 투옥되고 매매되고 마술쟁이로 고소되고 종교재판에서 정치적인 동기로 재판받고 1431년 5월 30일 마침내 사형언도를 받고 「루앙」에서 산채로 화형을 받았다.
이렇게 그는 전터에서 보다 더 영광스럽게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수난을 몸소 실천했다.
판관에게 대한 그의 대답은 명백했다. 『천주는 나의 폐하(陛下)시오 나의 도움이십니다』 『너 성총지위에 있느냐?』 만일 내가 성총지위에 없다면 천주께서 있도록 해 주실것이요. 만일 내가 성총 지위에 있다면 천주께서 그 지위를 계속케해 주실 것이다.
『모든것을 감심으로 받아라. 순교를 두리지 말라. 너는 곳 낙원의 왕국에 오리라』는 소리를 들었다. 화형의 장작위에서 위대한 승리로 구원된것을 확신했다. 『내가 들은 소리는 천주로 부터 온 것입니다.
내가 한 모든것은 천주의 계명에 순종하는 뜻에서 한 것입니다.
그 소리는 나를 속일 수 없읍니다. 내가 가진 계시는 천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의 죽음을 목격한 한 판관은 『이 처녀의 영혼처럼 내 영혼도 아름다웠으면』라고 했다. 비오 11세가 이 성녀를 프랑스의 주보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