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越盟
【사이공 · 越盟 NC】 공산월맹으로부터 서독(西獨)으로 망명한 3명의 학자들은 「하노이」공산정권이 모든 종교를 근절시키려는 정책을 쓰고있다고 격한 어조로 증언했다.
그들은 당지에서 가진 기자회견 석상에서 『월맹에서는 그리스도교와 불교 및 다른 종교에 대한 자유가 어느정도로 보장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지금 「본」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는 판 푹 빈씨는 월맹에는 신앙의 자유 및 종교행사의 자유가 없다고 단언하면서 공산주의자들은 국민과 세계에 대한 체면을 유지하고 또한 반종교적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국민들로 하여금 신앙생활을 하게끔 허용하는척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종교생활을 은밀히 방해하고 결국엔 근절시켜버리려는 흉계를 실행하는데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판, 푹, 빈씨와 마찬가지로 「본」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구엔 탄 훙씨는 월맹 당국은 결국에 가서 종교를 소멸시키기 위한 모든 수단방법을 구사하고 있으며 미신에 불과하다는 억설을 널리 유포시킴과 동시에 여러가지 회의를 미끼로 노동자들과 동민들의 발을 묶어놓아 교회에 나가고 포교할 시간을 가질 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미술대학을 나온 조각가인 팜 푸 오안씨도 이에 덧붙여 월맹이 공산주의자들의 손아귀에 들어가기 전에 그는 『신앙이 결국 그의 정치적 사회적 투쟁을 방해할 것이며 좀더 훌륭한 투쟁을 하기 위해서는 종교를 버려야 한다.』는 것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배운 적이 있다고 언명했다.
그런데 이들 3명의 종교에 대한 관심을 보면 판 푹 빈씨는 당분간 신앙을 갖지 않겠다고 하고, 구엔 탄 훙씨는 자기는 공산주의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앙인도 아니라고 하면서 공산치하에 있을때 그는 무엇인가 결여(缺如)된 감을 느껴, 그때문에 자유를 찾았다고 고백한 후 지금은 종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고 부언했다. 한편 오안씨는 신앙을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안씨는 밝힐수 없는 어떤 수단을 써서, 오스트리아로 도망친 다음 다시 서독으로 망명했다. 빈씨와 훙씨는 어떠한 정권도 베트남 국민들의 신앙을 결코 근절시킬 수 없다고 단언했다.
■ 中共
【홍콩 NC】 당지의 한 고위성직자가 전하는 소식통에 의하면 중공에 있는 가톨릭교회의 입장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동남아 여러나라에서 온 몇몇 신부들이 최긘 수개월동안 관광객으로서 중공을 방문했는데 그들은 중공내의 여러 주교들과 신부들을 방문할 수 있게끔 허용되었지만, 공산당의 관리가 항상 따라다니며 입회(立會)했기 때문에 단지 평범한 얘기만 주고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한편 중공에서 입수된 편지들에 의하면 중공에서 가톨릭 교회를 말살시키려는 공산정권의 끈덕진 공작이 줄기차게 벌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 첵코 政府서 스 神父 釋放
【비엔나 RNS】 1953년 이래 공산 첵코슬로바키아 정부에 의해 연금되어 있던 한 신부가 석방되었다고 오지리의 KP통신이 전했다.
「프라그」대학교 신학부 교수였던 요셉 스베르치나 신부는 반정부 활동으로 원래 20년의 징역형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