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下(성하), 國際(국제) 「콜핑」 運動(운동)을 致賀(치하)
多元的(다원적) 社會內(사회내)에서 共同善(공동선)에 貢献(공헌)토록
美國(미국)·西獨(서독) 大統領(대통령) 「메시지」로 激勵(격려)
【쾌른‧獨逸 NC】 교황 바오로 6세는 지난 5월 3일 1865년 별세한 아돌프·콜핑 신부 서거 1백주년을 기념하는 「콜핑」운동 제3차 국제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라디오·메시지」를 통하여 오늘날의 다원적(多元的) 사회는 어느때 보다도 더 가톨릭신자들이 공동선을 위해 봉사하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콜핑」운동을 통하여 이같은 공동의 봉사를 이미 하고 있는 동 운동회원들을 치하하였다.
「콜핑」 운동은 19세기에 사회개혁자로서 알려진 콜핑 신부에 의해 가톨릭기술노동자운동으로 시작됐으며 사회 「센타」 청소년합숙소, 외국 노동자원조기구 및 저개발국의 기술원조 등으로 공동선 촉진에 봉사하고 있으며 현재 약40만명의 회원을 포옹하고 있다.
교황은 상기 「메시지」에서 동 운동을 청소년 기술노동자들에게 그리스도교적 성품을 부여함으로 그들의 성격을 조성하는 단체이라고 표현한 후 『이 운동체내에서는 청소년 노동자들은 그들이 그리스도와 사랑의 일치를 누리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4만여명의 상기대회 참석자들에게 그들의 신앙의 확신이 내적 안전의 기쁨을 주고 있음에 언급하여 『이같은 내적 기쁨은 참으로 현대세계안에 그리스도 신자들이 다른 이들과는 다르다는것을 드러내주는 것이다』고 말하였다.
대회참석자들은 미국 대통령 존슨씨로 부터의 「메시지」도 받았는데 존슨 대통령은 「콜핑」운동이 직업 사회와 교육면에 있어서 이룬 업적을 치하하면서 동 운동원들에게 이같은 노력을 강화하여 민주주의 원리의 수호자와 촉진자되라고 당부하였다.
서독 대통령 하인리히·르브케씨는 동 대회 폐회식장에 직접 참석하여 콜핑 신부는 오늘날의 민주주의이념을 실천한 선구자라고 찬양 하고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반면에 정신문화와 윤리에는 뒤져가는 현대사회를 구하기 위해 콜핑 신부의 이념은 어느때보다도 요구된다고 말하였다.
콜핑 신부는 지금 시복(諡福)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