宇宙船(우주선)에 오르면서 「천주님과 함께 간다」고
少年(소년)때부터 生活中心(생활중심)은 「信仰(신앙)」 맥 少領(소령)
篤實(독실)한 그 아버지에 그 아들, 聖(성) 안토니오 尊敬(존경)하고 聖衣(성의) 언제나 지녀
【렌지스터紙 NC 本社綜合】 「제미니」 4호 우주선을 타고 화이트 소령과 함께 지구궤도를 62회나 돈 제임스·A·맥디비트 미공군 소령은 한국전쟁에도 참전하여 한국정부로부터 받은 충무훈장을 비롯하여 미국공군훈장 등 다섯개를 탄 용사이다.
동시에 그는 소년시절부터 신앙이 깊은 독실한 가톨릭이다. 「제미니」 4호를 타고 우주탐색의 사명을 띤 자기 아들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할지라도 짐은 그가 탐색한 우주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천주님께 대한 신앙을 더욱 굳게하고 귀환할것이라고 그의 부친 제임스·맥디비트씨는 말하였다.
「제미니」 4호가 발사되기 전날 아버지 맥디비트씨는 「레지스터」지(紙) 기자에게 자기 아들은 그의 평소생활의 다른 어떤 일에 있어서와 같이 이 우주비행을 위해서도 만반의 정신적 기술적 준비를 갖추었다고 말하면서 『신앙은 그의 중심적 지지력이지오. 짐은 모든 일을 이 원리로써 합니다. 천주께 대한 신앙, 그의 노력과 훈련은 금번의 일에 대해서도 그로하여금 충분한 자신을 갖게 했읍니다』고 밝혔다.
우주비행사인 맥디비트 2세 자신도 그의 인생철학을 집약해서 『단지 희망하는 것만이 아니라. 나는 천주께서 저 하늘위에, 또한 온 우주에 계심을 알고 있다. 천주님은 우리의 「로켓트나」 우주탐색의 저너머에도 계신다』 『그리고 천주님은 우주선을 조종하는 나와 함께 계신다』고 기술하였다.
이같은 말은 결코 공허한 것이 아니라고 그의 아버지는 말을 이어 『짐은 그가 말하는 것을 실천하는 애입니다.
나는 내 아들이 모범적인 가톨릭신자이고 그의 처도 그러하다고 자랑할 수 있지요. 맏손자 미카엘은 바로 얼마전에 첫영세를 했지. 그리고 짐은 할수만 있다면 언제나 미사참여에 갑니다』고 자신있게 술회했다. 노인은 다시 『내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성인은 「파두아」의 성 안토니입니다. 안토니는 견진때의 주보성인이지요. 그래서 무슨 큰일이 있을때면 성 안토니의 보호를 구합니다』고 말했다.
아버지 맥디비트씨는 아들이 언제나, 성의(聖衣)를 매고 있다고 하고 그가 타는 차나 비행기에는 반드시 성 크리스토 패(牌)가 있으며, 한국전참전시는 1백45회나 되는 출격때마다 이 성패를 지니고 갈것을 잊지않았다고 부언했다.
우주비행사 맥디비트의 신앙은 분명 그의 소년시절부터 그의 생활의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그는 어릴때 「시카고」에서 복사를 늘했고 「에드와드스」 공군기지에 있을때는 매일 미사참여와 영성체를 빠지지않았을 뿐아니라 주일미사의 미사해설과 경문선창을 도맡아 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맥디비트씨는 자기의 노력없이 천주님의 힘에만 의지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는 어떤 시험비행에도 위험이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하면서 『우리는 이 위험을 그대로 시인하고 받아들인다. 그것을 결코 없는양 가장하지 않는다. …나는 신학자가 아니다. 그러나 교회는 어떤 직업에 있어서든지- 애기보는 일이든 비행사직이든- 합리적으로 취해야할 사전준비를 다 갖추어야한다고 가르친다. 나역시 그대로 따른다』고 그의 생활소신을 밝혔다.
우주선에 오르면서 멕디비트 소령은 『나는 천주님과 함께 간다』고 겸손되이 말하였다. 이 말을 예사로운말로 넘겨버릴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소련이 첫 우주비행에서 성공했을때 그것이 한없이 넓어 보이는 광대한 우주로의 문턱을 겨우 올라가 본것에 불과한데도 당시의 소련수상 흐르시쵸프는 『우리 우주비행사들이 보니까 하늘에는 아무데도 신(神)이 존재하지 않더라』고 호언장담 했다. 이것과 비교할때 맥디비트의 말은 이 얼마나 다르고 얼마나 깊은 신앙이냐고 우리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