越南戰(월남전)의 樣相(양상)은…現地(현지) 聖職者(성직자)들의 見解(견해)는 이렇다
베트콩 目的(목적) 越南(월남) 共産化(공산화)
軍事的(군사적) 努力(노력)은 分明(분명)히 倫理的(윤리적)으로 妥當(타당)1
【사이공 越南 NC】 월남에 있는 6명의 가톨릭 성직자들은 월남전쟁에 대한 서면질의(書面質疑) 에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문=「베트콩」(민족해방전선)의 침략행위에 대한 군사적 저항이 윤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보는가?
▲답=그렇다
▲왜 타당한가?
▲답=「베트콩」과 월맹의 지상(至上) 목표는 월남을 공산당의 지배하에 두려고 하기 때문이다.
▲문=자유선거를 실시한다면 월남국민들이 공산주의 정권을 지지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이유라도 있는가?
▲답=우리가 아는 바로는 없다고 본다. 공산당의 위협을 받고있는 전쟁상태에서 자유선거는 전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여하한 명목하에서도 공산주의, 즉 「베트콩」의 지배를 원치않는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예를들면 「베트콩」이 지배하고 있는 지역으로부터 도망쳐나오는 피난민의 속출, 「베트콩」의 무자비한 「테로」행위, 「베트콩」의 농촌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불평 · 불만이 들끓고 있다는 사실 등이다. 또한 「베트콩」의 지배를 받은 경험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베트콩」을 몹시 싫어하는 것을 명백히 엿볼 수 있다.
▲문=월남의 현정부는 민주적인 선거에 의하여 수립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민주적인 절차를 따르고 있는가?
▲답=민주적으로 수립되지 않았다. 1963년 11월 2일 고 딘 디엠 정권이 타도되자 헌법이 중지되었고, 그후 선거를 실시한 적이 없다. 현정부는 일종의 군사정부이지만 국민들과 외국의 현보를 받고 있는 사실상(事實上)의 정부다. 더우기 현 정부는 중대 문제에 있어서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시키고 있으며 국민들은 공산당의 침략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하고 있다.
▲문=월남정부나 연합군 측은 「베트콩」의 대의명분을 합리화시킬만한 결함을 갖고 있는가?
▲답=없다. 설사 방어자에 결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불법침략자의 명분을 정당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포로병의 수족(手足) 절단, 부상자의 살해, 월남시민에 대한 포악무도한 만행 등, 「베트콩」의 도발적 행위는 그들이 세운 계획의 일부가 되고 있다.
▲문=「베트콩」의 대의명분을 정당화 하거나 증진시킬만한 무슨 이유가 있다고 보는가?
▲답=없다. 「베트콩」의 명분은 다른 나라의 공산당이 지닌 명분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없다. 월남에 있는 공산당은 종교자유권을 포함한 모든 인권(人權)의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