改革(개혁) 앞장 달리는 암스텔담 典禮(전례)
非信者(비신자)도 參與(참여)할 수 있게
예수會(회) 神父(신부)들 主動(주동)해서
和蘭大學(화란대학)서 成功(성공) 出席率(출석률) 25倍(배) 增加(증가)
民謠曲(민요곡)으로 시작 · 祈禱(기도)도
當日(당일)미사 · 禮節解說(예절해설) 注力(주력)
미사經文(경문)도 取捨選擇(취사선택)코
화란의 몇몇 예수회 신부들은 타종교인과 비종교인들도 이해할 수 있는 전례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암스텔담」에 있는 2개의 종합대학 부속성당 신부들인 동 예수회 신부들이 5년전 「암스텔담」 전례를 처음 시도할 즈음 동대학의 가톨릭신자들중 주일미사에 참례하는 비율은 1백명중 단 한사람 꼴이었는데 지금은 4·5명중 한사람으로 증가되었다.
「암스텔담」 전례는 「로마」 전례의 기구문을 단순히 번역해서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워문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자유로이 취사선택하여 사용한다.
성가의 가사는 시집(詩集)을 내어 화란에서 상당히 인기를 모은 예수회의 오스테루이스 신부가 쓴 것이며 곡(曲) 역시 예수회의 후이벨스 신부가 작곡 또는 편곡한 것이다.
미사는 「리드미칼」한 화란이 민요곡으로 시작된다. 성가대가 「멜로디」를 선창하면 신자들이 반복하고 이어 성가대가 합창한다. 그다음에는 신자들이 후렴을 노래함으로써 성가대의 합창에 참여한다.
성가대가 입장노래를 부르는 동안 신자들이 입장하는데 입장이 끝나면 주례자가 자신을 소개한 후 당일에 집전되는 전례에 대한 의의를 설명한다.
「영복경」과 「종도신경」도 역시 화란이 민요곡으로 모든 신자들이 함께 노래한다.
신자들이 헌금을 바치는 동안 사제는 예물의 의의를 설명하는 기구를 드린다.
그리고 예물을 제대 가까이에 갖다 놓는데 그동안 빵과 포도주는 신자들이 바치는 예물과의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제대로 운반된다.
성체축성때 사제는 초대교회때처럼 빵이 담긴 두개의 얕은 바구니를 들고 신자들을 바라보면서 보통 미사때와 같이 성체축성 경문을 외우며 성작도 성체축성때와 같이 축성한다.
영성체때는 사제가 보통 쓰는 제병보다 몇배나 두꺼운 갈색 성체를 떼서 자기가 영하고 나머지는 복사에게 영해준다. 그리고 성체난간으로 내려와 영성체자에게 나눠주는데, 신자들은 자기 손으로 성체를 받아 입에 놓는다. 영성체가 끝난 후 나머지 성체는 물론 소(小) 제대의 감실에 모셔둔다.
미사는 영성체 노래와 기구 및 강복에 이어 마지막 성가로 끝난다.
동 「암스텔담」 전례를 창안한 예수회 신부는 『우리의 전례가 오직 가톨릭신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누구든지 인생이 지닌 신비적인 사실들, 즉 출생, 우애, 고독, 죄 및 죽음을 이해할 수 있는 전례를 만들고 싶다는 자기들의 포부를 피력한 후 전례의 중심은 성체성사임을 강조하고 「로마」 전례에 아름다운 점도 있지만 극적(劇的)인 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전례를 주교들이 정식인준하진 않았으나, 주교들 중 한사람이 우리가 집전하는 미사에 참례한 바 있으며 우리의 새로운 전례를 발전시키도록 허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