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AMERICANS) - 미국인들이 없었던들 월남은 지금쯤 공산주의자들의 치하에 들어갓을 것이다. 때문에 월맹 공산정권과 월남 「민족해방전선」(베트콩」의 가장 주요한 목표는 미국인들을 월나에서 몰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월남을 공산침략으로부터 구하는 것이 월남은 물론, 아세아의 다른국가들과 미국 및 오스트랄리아의 관심사이다.
그러므로 한국과 오스트랄리아는 월남을 군사적으로 방위하는 과업에 참여하고 있다.
월남에 있는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선의(善意)와 우애(友愛)로 가득차 있으며 행실이 좋고 가난 · 굶주림 · 헐벗음과 병고에 시달리는 현주민을 돕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 불교도들(BUDDHISTS) - 월남정부를 위협하고 폭도들을 선동하는 불교도 및 승(僧)들은 월남의 여러 불교종파들 중 다만 하나의 종파에 속하는 자들이다. 대다수의 월남 불교도들은 이같은 불교도들의 행위를 냉정한 태도로 주시하고 있다.
월남의 불교도 수는 전체인구의 약25%이며 종교로서의 월남의 불교는 이웃나라들처럼 그렇게 큰 세력을 갖고 있지 않다. 이곳 월남의 불교도들은 12 혹은 그 이상의 종파로 갈라져 있다.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승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은 조직이 잘 되어있으며 많은 자금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은 정부가 그들을 매수하기 위해서 헛되이 제공한 것이라 한다.
「데모」에 가담하는 사람들은 항상 꼭같은 사람들이다 즉 대부분이 남녀 중고생들이고 그외에 소수의 대학생과 주로 여자들인 몇몇 어른들인데 때로는 살기띤 젊은 무뢰한들이 섞이는 수도 있다.
불교도들의 정치활동은 「베트콩」(공산주의자)을 크게 이롭게 해왔다.
▲ 가톨릭신자들(CATHOLICS) - 월남의 가톨릭신자수는 1백50만이며 월남전체 인구의 10-12%에 해당된다. 이들은 신앙가 교종에 대한 충성으로 굳게 결합돼 있으나 어떤 정치적 조직은 없다. 그들은 국민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반공산주의적 집단이다.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방어하다가 희생된 신자수는 많다.
1960년 「사이공」 교외에 마련된 군인공동묘지에 묻힌 신자수는 전체의 22%나 된다.
공산주의를 싫어하면서도 전쟁을 중단하기를 원하는 신자들도 있는데 때로는 반미(反美) 감정으로 폭발되는 수가 있다.
이러한 신자들은 거의 도시민들이며 불란서에서 공부한 지성인들인데 이들의 감정은 월남의 현실에서 보다 급진적인 불란서 가톨릭 간행물에서 얻는 것 같다.
▲공산주의자들(COMMUNISTS) - 월맹을 지배하고 있는 이들은 종교를 줄기차게 억압하면서 「맑스-레닌」주의를 선언하고 있다.
월남의 「민족해방전선」은 인민혁명당, 즉 「하노이」의 노동당의 조종을 받는다.
「민족해방전선」도 자기들이 전국민을 대변하다고 주장하지만 총과 수류탄도 제시 못하고 있으며 그들을 추종하는 자들이 적기 때문에 항상 몇몇 젊은 이들이 감행하는 위협행위는 그들이 어디서나 존재하고 또 세력이 강하다는 인상을 조성시키고 있다.
【사이공 NC 特信 오코너 神父 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