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足(부족)한 것 많았을 「國籍(국적)없는 少女(소녀)」 마치고
誠實(성실)한 思索(사색)바탕 提供(제공)에 主力(주력)했을 뿐
발행일1965-08-29 [제484호, 4면]
우선 2년 이상에 걸친 이 소설은 계속해서 읽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작품은 인쇄가되면 이미 작자 개인의 것은 아닙니다. 독자의 것입니다. 불만도 있으셨을 줄 압니다. 나도 한사람의 독자로서 말한다면, 아쉬운데가 이것저것 눈에 뜨입니다.
그러나 작품이란 잘되나 못되나 읽는 사람에게 사색의 대상이되는 것입니다.
나로서는 작품에 대해서 변명도 설명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다소라도 공감되는 데가 있었다면, 또 그랬으면 하는 희망과 기대가 있을 뿐입니다.
「미스」양은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 아무해결도 없이 내 던진 감이 있는데, 인생 자체가 간단히 해결할 수 없는 것인즉 억지로 좋도록만 해결을 짓지 않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