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世界的(전세계적) 注視裡(주시리)에 公議會(공의회) 最終會期遂開幕((최종회기수개막)
바오로 6世(세) 教會(교회) 刷新(쇄신)을 또 强調(강조) 世界(세계) 主敎(주교) 代議(대의) 制常設(제상설)
26高位(고위) 聖職者(성직자)와 共執(공집) 미사로 議題(의제)는 11個案(개안) 審議(심의) 5日(일)부터
【바티깐市 14일 AP 同和】 역사적인 제2차 「바티깐」 공의회 최종회기는 14일 -십자가광영축일에 이곳 성 「베드루」 대성당에서 개박되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이미 자리를 잡은 2천5백여명의 전 세계주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면서 추기경들과 미사공집(共執) 주교들의 행렬을 앞세우고 입당하였다.
이어 곧 교황은 26명의 공의회 요직에 있는 추기경 및 주교들과 함께 개회미사를 공동 집전하였다. 미사후 복음성경의 안치(安置)가 있었고 있따라 추기경, 총주교 기타 공의회교부들의 대표들이 교황께 복종과 존경 및 형제적 우애를 뜻하는 인사를 드렸다. 「임하소서 성신이여」의 성가와 공의회기도가 바쳐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교부들을 위해 공의회 사무총장 펠리치 대주교는 신앙고백서를 읽었다.
이어 교황은 개회식중 2천5백명의 전세계주교들을 향하여 행한 강론중 현대인류구원을 더 효과적으로 이룩하기 위한 공의회의 중대성과 그리스도의 복음정신과 사랑에 의한 교회쇄신을 다시 강조하면서 오는 10월 4일 「뉴욕」의 「유엔」 총회를 방문하여 최근 상처받고 피를 흘리는 사래에 빠진 세계평화회복을 위해 각국 대표들에게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주교들의 원에 따라 세계주교대의제(代議制)를 상설기구로 설치하겠다고 언명했다.
이번 최종회기가 다룰 공의회의제는 11종목인데 그중 종교자유선언문 비(非) 기독교 관계문서에 들어있는 대(對) 유태인 선언문에 대한 표결은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시에 소위 제13의안(이번 회기에서는 제11의안)이라고 하는 「현대세계에 있어서의 교회」 의안 역시 그 귀추가 주목되는데 동의안은 가톨릭교회의 현대세계관을 비롯하여 전쟁 특히 핵무기사용전쟁의 타당성여부 세계빈곤문제 등을 취급하고 있다. 제4회기의 첫 총회(공의회전체로서는 제1백28차 총회)는 15일에 소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