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6世(세) UN 訪問(방문)키로 決定(결정)
10月(월) 4日(일) 하룻동안 屋外(옥외)미사도 典執(전집)
總會(총회)서의 演說中(연설중) 世界平和(세계평화)·貧窮(빈궁) 救濟(구제) 呼訴(호소) 豫定(예정)
教皇(교황)으론 初有(초유)의 訪問(방문)
【바티깐市 8일發 로이타 特電=同和】 교황 바오로 6세는 오는 10월 4일 「유엔」을 하룻동안 방문하고 평화를 호소할 것이라고 8일 이곳에서 발표되었다. 교황청의 한대변인은 교황이 비행기편을 이용할 것이며 이번 방문은 우·탄트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청국무장관 알메토·치꼬냐니 추기경은 「바티깐」 주재 각국 외교관들을 소환하고 교황의 「유엔」 방문의향을 알렸다.
바오로 6세가 「유엔」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몸소 호소할 가능성은 지난 몇주동안 줄곤 운위되어 왔다. 교황으로서는 최초의 이번방문이 가질 극적인 효과는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분쟁으로 한층 고조되고 있다. 바오로 6세는 이곳 여름별장에서의 주례 알현에서 수천명의 순례자들을 향하여 자기는 전기 두 아시아인민간의 분쟁의 중대성을 『극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유엔 本部 8일 AP 急電=同和】 「유엔」 주재 「바티깐」 대표는 8일 교황 바오로 6세는 10월 4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때 세계평화와 빈궁의 문제에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상주(常駐) 「바티깐」 「옵서버」 몬시뇰 알베르토·조바네티는 교황의 「유엔」 방문에 관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교황 성부께서는 깊은 감사의 뜻으로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라는 초빙을 수락했다.
성부께서 인류가 정당하고 효율적인 평화를 이룩하며 천주의 무수한 자녀들을 기아와 질병과 정신의 상실 및 빈곤에서 구하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평화와 인류복지의 증진은 「유엔」에 의해 선언된 인류세계의 목표이니 만큼 바오로 6세께서 이곳에 대표를 파견하고 있는 정부들 앞에서 자기의 견해를 표명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바오로 6세께서는 이들 정부가 특정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지는 수백만의 대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