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月 16日 現在 公議會 中 總 發言數 千3百32回
【바티깐市 NC】 10월 16일 151차 총회에서 일반토론이 종결된 후 NC통신의 임시 조사에 의하면 제2차 「바티깐」 공의회에서 교부들이 행한 총 발언 횟수는 1,332회인에 이태리의 루피니 추기경은 27번이나 발언대에 나타나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교부들의 발언횟수를 출신국별로 살펴보면 이태리교부들의 발언수가 169번으로 가장 많고 불란서의 교부들은 137번으로 제2위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스페인교부들의 112번, 미국교부들이 87번, 독일교부들의 69번의 순서였다.
그외 다른 여러나라의 교부들은 발언대에 나서는 수가 훨씬 적었는데 한국의 교부들은 두번 발언했다.
■ 鐵의 帳幕內 敎會서 主敎 82名 參席
【로마 KNA】 제2차 「바티깐」 공의회 제4회기에 참석한 공산진영 국가출신 주교들의 수는 모두 82명인데 이 수는 17개 공산국가들안에 거주하는 주교총수의 반(半)에 불과하다. 주교들에게 출국제한을 하지 않은 나라는 동독(東獨)과 유고슬라비아뿐이다.
■ 新任 추기卿들의 座席으로 한때 당황
【바티깐市 NC】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을 어디에 앉히느냐는 것이 제2차 「바티깐」 공의회의 제4회기 벽두부터 한 문제거리가 되었다. 추기경들을 위해 마련된 장소는 이제 겨우 설수 있을만한 틈밖에 남지 않았고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은 모두 86석뿐이다. 그런데 이전회기 이래 바오로 6세 교종으로부터 임명된 12명의 「후배」추기경을 합해 추기경은 모두 99명인 것이다.
따라서 13개의 부족한 좌석은 이웃좌석(본시 이자리는 동방전례의 총대주교들과 그 후열엔 대주교들이 앉게됨)의 최전열에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추기경들은 붉은 덮개를 씌운 팔걸이의자에 앉게 되었지만 그밖에 교부들은 접는 의자로 참는 수밖에 없다.
■ 敎宗, 前例없이 자주 會議에 參席
공의회좌석문제는 이뿐이 아니다. 12인의 공의회 의장들도 서로 간격을 좁혀 다가앉지 않으면 안되었다. 의장단석의 맨 중앙에 위치하는 교황좌석을 지금은 언제라도 앉을 수 있도록 항상 마련해 두기 때문이다. 이는 교종께서 종래보다 더 빈번히 공의회에 참석하게 됨을 의미한다.
■ 敎父數 모두 3千90, 5百20餘命은 闕席
좌석의 부족문제는 공의회의 종결이 가까와짐에 따라 더욱 절실해졌다. 행인지 불행인지 공의회교부들인 추기경, 총대주교, 대주교, 주교 및 수도회총회장들 모두 3천90명 가운데 이회기에 출석등록을 한 교부는 2천5백명만이었다. 궐석주교들은 건강상 혹은 다른 중요 이유로 출석이 면제되었다. 만약 3천90명의 전주교가 참석했더라면 임시로 계단식 좌석이라도 만려치 않으면 안될번 했다.
■ 報道記者數 敎父들 보다 많아
보도진수도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3년전 공의회개최 이래 합계 2천2백85명의 기자 및 「라디오」해설자가 공의회 보도국으로부터 자격인정을 받고 있는데 신참자가 연이어 도착하는 바람에 지금은 이들 수가 교부들보다 오히려 더 많을 지경이다.
이러다간 오래잖아 모든 교부들은 각자의 보도기자들로부터 제각기 취재를 당할지 모르겠다.
■ 人氣如前 休息茶房 「禁煙 標札은 無視
공의회의 휴게다방은 여전히 인기가 있다. 그런데 이번회기 시작부터 교부들은 벽에 붙은 「금년」이란 표찰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제까지는 이 다방은 공의회장부근에서 끽연이 허가된 유일한 장소였다.
그러나 끽연상습자에게 매일아침 꼬박 3시간 동안이나 금연을 기대한다는 것은 극난한 일인모양, 지금은 그 「금연」 표찰은 아랑곳없이 모두 전처럼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워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