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議會(공의회) 精神(정신) 따른 刷新(쇄신) 促求(촉구)
새로운 聖神(성신) 降臨(강림) 祈願(기원)하자
韓國(한국) 主敎團(주교단) 共同(공동) 敎書(교서)로 6~8, 3日間(일간) 特別(특별) 祈禱(기도) 指示(지시)
【로마】 한국주교단은 11월 16일 「로마」에서 발표한(별항) 공동교서를 통해 공의회의 성공적인 종결과 제반결정이 효과적으로 실시되고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기 위해 요긴한 은혜를 천주께 간구하도록 요망했다.
2천자에 달하는 동 교서에서 한국주교단은 교종 바오로 6세의 유시대로 12월 6일 부터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끝나는 8일까지 3일간 전국 성직자, 수도자 및 신자들이 미사 중, 또한 성체강복식으로 전기할 지향을 따라 특별기구를 드리도록 지시하고,
특히 12월 8일에는 가능한한 공의회폐회식이 거행되는 하오 7시(한국시간) 성대한 성체강복식을 지내고 「떼·데움」이나」 천주여 내 권능과』의 기도를 드리도록 명하였다.
노기남 대주교님을 위시한 11명의 한국주교단은 이 교서로써 공의회의 정신을 받아들이고 헌장 및 율령 등에서 가르치는 것을 모든 성직자 수도자 신자들이 실천할 것과 특히 여신자들이 교회가 바라는 모든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하면서 공의회는 성교회의 쇄신, 그리스도교의 일치, 인류의 평화 및 세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논의하고 16개의 안을 성안, 세계에 반포했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동 교서는 『이 결정들은 그리스도의 구세사업을 계승하는 성교회가 현대세계의 구원에 대한 사명을 더욱 깊이 자각하고 이에 필요한 새로운 적응과 자신의 내적 역량을 증대시키고자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모든 선의의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교회는 그 참모습을 보여주고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자 한다』고 교회와 공의회 및 신자들의 사명을 강조했다. 현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이와같이 강력한 사목활동을 시도하는 교부들의 노력에 순종 협력하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자(者)의 의무임을 강조한 주교들은 이 「충성과 순종은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참된 사랑의 증명이요, 이치와 성공의 보장』이라고 천명했다.
그리고 공의회가 제시한 성직자 수도자 및 평신자의 임무를 충실히 실행하여 쇄신을 이룩하고 완전한 크리스챤적 생활로써 전인류의 희망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교서는 마치 종도들이 예수의 모친이요, 교회의 어머니신 마리아와 함께 기구한 것처럼 모든 신자들이 베드루와 종도들의 후계자들인 교종 및 모든 주교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새로운 성신강림을 간구하고 인류사회가 성신의 은총으로 혁신되고 건전해지도록 기구할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