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NC · RNS】 「웨스터민스트」의 허난 추기경이 한 대변인은 교회를 이탈하겠다고 한 찰스 데이비스 신부의 발언에 대해 히난 경의 공식발언이 없었다고 12월 21일 기자들에게 말했다.
영국의 유명한 신학자이며 공의회 신학전문위원이었던 데이비스 신부가 12월 20일 가지회견에서 교회를 떠나 한 미국인 여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교회 안팎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이같은 발언을 하기전에 이미 자기가 재임했던 「헤이트로프」대학의 신학교 수직과 영국성직자 잡지의 편집인직을 사임했다.
히난 추기경은 『그의 장래를 천주께서 잘 인도하도록 기구함으로써 우애를 다할뿐이다.』고 말했다.
가톨릭 주간지인 「런던 타블레트」지는 데이비스 신부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그가 이룩한 업적에 대해서 감사하고 그의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가 교회를 붕괴도상에 있다고 말했지만 이러한 일은 16세기 이단자들이 속출할 때 더 많았던 일이며 지능적인 분열 역시 18세기 후반기에 가장 심했다. 그때 쇄신과 새로운 발전이 항상 있었다. 이것은 모두 계급과 법과 규칙이 제도에 의한 교회의 생명력에서 온 결과이며 당시이 제도는 오늘날 보다 더 엄격했다. 그뿐 아니라 교회의 전사명을 인류의 봉사와 구원에 쏟고 있는한 교회가 백성에 대해 등한하다고 볼 수 없다.』
가톨릭 신자인 로즈메리 호우튼 부인은 영국의 일간지인 「가디언」지에서 교회밖에서라도 교회를 위해 일할 것을 바란다고 말하고 『교회는 언제까지나 교회이다. 파멸의 시기인 이때 기구와 노력을 배가하여 파멸을 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예수회의 주간지인 「아메리카」지가 「상처받은 성직자, 상처받은 교회」라는 표제로 역시 유감을 표했는데 데이비스 신부의 이탈을 접한 우리는 『비정한 마음이 앞서지 않고 괴로움이 앞선다』고 말하고 그의 업적을 찬양하면서 『천주의 섭리와 성총이 그를 귀화시킬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지는 이어 신자들이 귄위로써 억압 당하고 있다고 한 데이비스 신부의 발언데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데이비스 못지 않게 훌륭한 다른 신자들은 교회의 지나치게 엄격한 면을 못본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를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