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議會(공의회) 重要(중요) 日誌(일지)
발행일1965-12-25 [제500호, 3면]
만3년 동안 4회기에 걸쳐 개최되었던 제2차 「바티깐」 공의회는 4개의 헌장과 9개의 율령 및 3개의 선언문들을 반포했다.
공의회가 반포한 헌장들은 전례헌장 교회헌장, 게시헌장 및 현대세계에 있어서의 교회사목헌장이며 율령은 「매스·메디아」(대중전달)에 관한 율령을 비롯하여 교회일치 동방교회, 주교사목직분, 수도생활의 쇄신과 적응, 사제양성(신학교), 평신사도직, 포교 및 사제생활과 사목에 관한 율령 등이고 선언문으로는 비그리스도교관계선언과 그리스도교 교육에 관한 선언 및 종교자유에 관한 선언 등이다. 이번 공의회의 편력(遍瀝)을 보면 다음과 같다.
▲1959년 1월 25일-교종 요안 23세가 성「바오로」대성당에 모인 추기경들 앞에서 공의회를 소집하려는 당신의 뜻을 처음으로 시사(示唆).
▲1960년 6월 5일-교종령 「수매르노·데이·누뚜」를 발표하여 공의회준비위원회와 사무국설치.
▲1961년 12월 25일-교종령 「후만애·살루띠스」를 내려 1962년 10월 11일에 공의회를 소집한다고 공고(公告).
▲1962년 7월 20일-모든 그리스도교파들에게 공의회에 「옵서버」를 파견해 달라는 초청장 발부.
▲1962년 9월 5일-공의회의 규칙을 확정하는 교종령 「압브로삔꽌떼·꼰칠리오」를 공포.
▲1962년 10월 11일-공의회 개막.
▲1962년 10월 12일-첫회기의 각분과위원 선출을 위해 휴회.
▲1962년 12월 8일-구체적 결실은 맺지못한채 제1회기 폐막.
▲1963년 6월 3일-교종 요안 23세 서거(逝去).
▲1963년 6월 21일-교종 바오로 6세 피선(被選), 공의회를 속개(續開)한다고 발표.
▲1963년 9월 29일-제2회기 개막.
▲1963년 10월 30일-주교공동성, 이에 수반되는 주교공동체의 신적설정(神的設定)에 의한 최상사목권리 및 부제직(副祭職) 복구를 승인하는 방향결정(方向決定)의 표결실시.
▲1963년 12월 4일-제2회기 폐막. 전례헌장과 「매스·메디아」에 관한 율령 반포.
▲1964년 1월 4일~6일-교종 바오로 6세가 「성지」(聖地)를 순례하고 정교회의 아데나고라스 총대주교와 극적상봉(相逢).
▲1964년 5월 17일-비그리스도교사무국 창설.
▲1964년 9월 14일-제3회기 개막.
▲1964년 11월 21일-제3회기 폐막, 교회헌장과 교회일치에 관한 율령 및 동방교회에 관한 율령반포. 교종 바오로 6세가 성모 마리아를 「교회의 어머니」라고 선언.
▲1964년 12월 3일-6일까지 인도 「봄베이」에서 개최된 국제성체대회에 순례하여 교종 바오로 6세는 군축(軍縮)과 세계평화를 호소하고 나아가 비(非) 그리스도교문화세계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실천.
▲1965년 9월 14일-제4회기 개막.
▲1965년 9월 15일-교종 바오로 6세가 교종령 「아뽀스똘리까·솔리치뚜도」를 내리고 교종을 도와서 교회행정을 돌볼 주교대의원회의 설치규정을 발표.
▲1965년 10월 4~5일-교종 바오로 6세는 「유엔」을 방문하고 「유엔」총회에서 세계평화호소연설을 한후 돌아와 공의회에 보고.
▲1965년 10월 28일-주교사목직분에 관한 율령, 수도생활의 쇄신에 관한 율령, 사제양성(신학교)에 관한 율령, 그리스도교교육에 관한 선언문 및 비그리스도교관계 선언문 등을 반포.
▲1965년 11월 18일-계시헌장과 평신사도직에 관한 율령을 반포. 성청개편착수, 교종 비오 12세와 요안 23세 시복조사착수, 성년(聖年) 및 주교대의원회 소집 등에 관하여 발표.
▲1965년 12월 4일-교종 바오로 6세는 성「바오로」대성당에서 있은 비가톨릭 「옵서버」들과의 일치기도 성경예절에 참석.
▲1965년 12월 6일-다음날 7일자(字)로 성청개편의 제1단계인 검사성성(檢邪聖省) 개정령(改正令)발표, 이를 신앙교리성성(信仰敎理聖省)으로 개칭.
▲1965년 12월 7일-종교자유에 관한 선언문, 사제생활과 사목에 관한 율령, 포교에 관한 율령 및 현대세대에 있어서의 교회사목헌장등을 반포. 동시에 1966년 1월 1일~5월 29일까지를 특별성년(聖年)으로 정하는 교종령반포. 특기할 사실은 동서(東西) 교회상호파문철회, 공동성명서가 「이스탄불」에서의 식전(式典)과 때를 같이하여 동시발표된 것임.
▲1965년 12월 8일-제2차 「바티깐」 공의회는 89개국 정부파견특사들과 1백명 이상의 비가톨릭 「옵서버」및 25만명의 신자들 참석리에 성「베드루」대성당광장에서 엄숙히 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