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主敎中央協議會(천주교중앙협의회)(CCK) 出版事業計劃(출판사업계획)과 現況(현황)
새 聖經(성경) · 敎理典禮書(교리전례서) 번역에 邁進(매진)
主日(주일)미사 · 每日(매일)미사 現代語(현대어)로 바꿔
公議會憲章(공의회헌장) · 律令(율령) · 宣言文(선언문) 등 번역도
全國主敎會議에서 출판을 命하면 中央協議會 事務局이 그것을 출판하도록 되어 있다. 이미 主敎會議에서 命한 것은 各種 典禮書를 비롯하여 敎理書, 聖經, 公議會의 各種 憲章, 律令, 선언문과 聖職者들을 위한 잡지간행 등이다.
그러나 새로 번역해야 하는 聖經과 새로 만들어야 하는 敎理書가 많은 人力과 오랜 時日을 要할 뿐 아니라 이미 使用中에 있는 各種 典禮書를 現代語로 바꾼다는 것도 亦是 오랜 時日을 要한다. 主敎님들의 뜻을 받들어 「가톨릭 公用語審議委員會」가 가장 많은 會合을 가지지만 때로는 原文을 아주 새로 번역해야 하는 까닭에 「公用語審議委員會」가 아니라 「飜譯委員會」 노릇을 하고 있는 實情이니 人力不足에서 오는 悲哀를 또 한번 느끼게 된다.
그래도 昨年 8月에 「主要祈禱文」과 「미사通常文」을 出版할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多幸한 일이었다.
一線에서는 『무슨 일들을 그따위로 하느냐』고 안타까와 하지만 일하는 분들은 남모르는 피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미사통상문」과 「주교기도문」과 「공소예절」과 3 · 40曲의 「성가」를 合本한 것이 今年 2月中에 출판될 것이다.
「公用語審議委員會」는 또한 그동안 「군인의 기도서」와 「레지오 마리에 기도서」를 審議通過시켜 이미 출판하였다.
歷史的인 第2次 「바티깐」 公議會의 憲章 · 律令 · 宣言文의 飜譯도 現在 進行中이며 「敎會에 관한 憲章」은 이미 지난해 성탄에 出版되어 配本을 完了하였고 「修道者에 관한 律令」도 現在 印刷中에 있다. 이 두가지는 가톨릭大學 敎授 鄭義采 神父님이 飜譯을 맡아주셨다. 다른 敎授 神父님들도 放學동안에 여러 문서를 飜譯하고 있으므로 年內로 16個의 憲章 · 律令 · 宣言文이 모두 完譯 출판되리라 믿는다. 聖職者들을 위해서 우선 라띤語와 國語의 對譯版을 配本하고 一般을 위해서는 國語版을 좀 더 헐한 값으로 出版할 예정이다.
또 한편 禮節冊으로 聖洗聖事, 告白의 聖事, 病者의 聖事 등의 禮式을 收錄하여 出版할 예정인데 聖洗聖事 禮式의 完譯을 기다리고 있다. 復活때까지는 可能하리라 믿어진다.
새로 나올 敎理書도 再修正을 加하고 있는데 아직 時日이 좀 더 걸릴 줄로 생각된다. 또 모든 이가 고대하고 있는 聖經의 現代語版은 아직 언제 出版될 것이라고 確言하기 어렵다. 다 같이 기구중에 새 聖經의 出版이 速히 實現되도록 하느님께 빌어주기 바란다.
맡겨진 使命의 重大함을 느끼면서도 敎會가 要請하는대로 報答하지 못하는 것을 못내 안타깝게 생각할 뿐이다. 今年에는 무엇인가 좀 더 忠實히 좀 더 敎會에 이바지 하려 한다. 많은 協力있기를 바란다.
지난해에 日本에서 「神學다이제스트」를 仲介해 드렸으나 반수 이상이 아직 代金을 보내주지 않았다. 잊으셨는지 몰라도 이런 일에 좀 더 關心을 가져준다면 다른 種類의 책도 仲介해 드릴 수 있으리라. 서로 協力하는 길만이 우리의 앞길을 밝힐 수 있으리라.
兪鳳俊 神父(CCL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