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社會發展
제3차 세계평신자대회는 세계적인 경제·정치면의 근본적인 개조와 국제통상기구의 개선을 위하여 국제, 국내의 모든 기구와 공론(公論)에 호소한다. 개발(開發)된 국가들은 신생국(新生國)과의 새로운 유대를 맺어 경제적, 정치적으로 원조하고 모든 개발국은 1970년까지에 개발도상에 있는 국가들의 소득(所得)을 안정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매년국가 소득의 1%를 개발도상에 있는 국가원조에 사용하여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부강(富强)한 나라들은 1968년에 「뉴메리」에서 개최된 제2차 통상(通商)개발회의에서 개발도상에 있는 국가들이 제시하는 요망들을 깊이 고려해 주기 바란다. 한편 개발도상에 있는 국가들은 제 나라의 자연적 재화(財貨)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행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정당한 질서 속에서 필요한 구조의 변경, 개혁을 완수하여 주기 바란다.
또한 당면한 인구팽창 문제의 고민에 관하여 국가들은 인간적이며 실효성 있고 존경받을 정책을 수립하여 주기 바라는 동시에 특히 부부(夫婦)의 책임있는 자유를 강조한다.
■ 敎會內의 女性
영세는 남녀의 구별없이 인간을 그리스도에로 합치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안에서는 남여간에 인격적 차별이있을 수 없다.
제3차 세계평신자대회는 여성에게 가톨릭 교회안에서의 모든 권리와 책임을 인정하여 주기 바란다. 그리고 모든 성사(聖事)와 교회내에서의 여성의 지위에 관한 진지한 교의(敎義)의 연구가 있기를 바란다. 또한 교회내에서의 봉사(奉仕)를 위한 최대한의 가능성과 여성의 품위를 충분히 인정하여 능력있는 여성들이 교황자문기구에 참가하게 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여성에 관한 교회법의 개정에 있어서는 자격있는 여성들의 의견을 들어주기 바란다.
■ 言論의 自由
「매스콤」의 발달은 현대문화의 상징이다. 「매스콤」의 발달은 그로인한 위험보다 그 이익이 더 크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직자나 신자나 「매스콤」의 방법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사도직수행을 위하여 매우 유익하고 권위있는 수단의 하나이며 전체적 발전과 조화를 위하여 불가결(不可缺)한 기능이기 때문에 제3차 세계평신자대회는 모든 사회에 있어서 보도(報道)의 권리와 의견(意見) 발표의 자유가 억제당하는 것을 반대한다. 또한 가톨릭 언론인들은 전쟁과 사회부정(社會不正)과 국제적 이기주의(利己主義)와 인종차별에 대항하여 복음의 전달과 그리스챤의 양심을 환기시켜야 한다.
■ 不具者 協助
오늘의 복잡한 생활과 빈번히 일어나는 교통사고, 공장사고 등은 많은 불구자(맹인, 마비자, 허약자, 절단자 등)를 낳개 했다. 그러나 그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방법, 재교육방법을 통한 그들의 문화적 사회적 발전은 오늘의 새로운 사실을 가져오게 하였다. 같은 하느님의 아들인 그들은 교회안에서나 사회안에서나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제3차 세계평신자대회는 모든 사회 및 교회안에서의 사도직활동이나 신심활동에 있어서 그들의 지위를 이해하고 그들의 활동과 조직에 협조할 것을 바란다.
■ 大會 마치면서
제3차 세계평신자대회는 교황청에 평신자자문기구(諮問機構)를 설치한데 대하여 교황성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대회는 지리적으로 공정한 배려(配慮)하에서 여러 문화와 여러 양식과 세계 각국의 평신자사도직기구를 더욱 잘 대표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평신자자문기구를 민주적 방법으로 더 확충(擴充)하여 주기를 교황성하께 정중히 간청한다.
그 확충된 평신자자문기구는 모든 나라의 각층 평신자기구가 민주적으로 형성되는 것을 촉진시켜 주기 바란다.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각국 대표들은 귀국 즉시로 모든 평신자단체가 민주적으로 조직되게끔 계속적으로 노력하여 주기 바란다.
■ 各分委討議 內容(要約)
▲第1部 第1分委 現代人의 精神的 姿勢
<참석자>
李마지아·梁수산나
오늘과 같은 사회, 경제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도 인간의 실망은 가시지 않고 있다. 그 실망이 빈부에 관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인간의 행복이 물질만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여 준다.
현대인은 인류공동체 속에서의 인간적인 유대(紐帶)를 갈망하고 있다.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을 받고저 한다. 사람들은 같은 어버이 밑에 태여난 형제로서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저 한다.
모든 사람들은 종교적 진리가 자기들의 고유문화를 통하여 소개될 때에 그를 환영하려 한다. 따라서 그 언어와 의식과 표현 방법이 이방적(異邦的) 이어서는 아니 된다고 하였다.
불안과 욕구불만은 현대인의 표정이다. 피로한 현대인들은 정신적 안정을 얻고저 하고 있다. 그 조급하고 지친 감정이 탈선한 많은 현대인을 낳고 있다. 이 때에 교회는 마땅히 그들에게 바른 「모랄」과 종교적 진리를 적응하는 방법을 통하여 아리켜 줌으로써 올바른 정신적 자세를 갖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