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地區(부산지구) 제2次(차) 學聯代議員大會(학련대의원대회) 講演抄(강연초)] 典禮(전례)를 通(통)해 세워진 교회
엄폐된 것을 되찾는 뜻의 革命(혁명)
典禮(전례) 通(통)해 항상 부활하는 그리스도
그 目的(목적) … 時代適應(시대적응) · 교회一致(일치) · 人類救靈(인류구령) 등
이번 「바티깐」 공의회는 다른 헌장 준비 전에 거룩한 전례헌장을 발표했다.
이렇게 전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은 다음 4가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혁명(REVOLUTION)이다. 이 뜻은 새로운 힘을 찾아서 옛것을 버린다는 것이 아니며 과거게 마치 가방 속에 귀중한 물건을 숨겨서 다녔듯이 우리교회가 숨겨놓았던 교회의 참모습(귀중한 것)을 벗겨서 드러낸다는 말이다. 그래서 미사때 라틴어를 피하고 자국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며 미사는 예수의 부활로서 완성되는 것이며 이 부활은 기쁨(알렐루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보속하는 뜻에서 고죄경만 외우고 우울한 표정을 짓지말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아조르나멘토(AGGIORNAMENTO) 즉 그 시대 사조에 따라 그 나라 고유의 풍습에 따라 모든 것을 바꾼다는 것이다.
셋째는 교회일치다. 그리스도의 전례를 통하여 세워진 교회의 참모습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넷째는 인류의 구령이다. 교회가 있는 목적은 인류를 구령하기 위함이요 이것은 전례헌장의 마지막 목적이다.
그러면 전례란 무엇인가?
전례는 그리스도의 사도적 활동이다. 칠성사교회의 모든 공동기도를 말한다. 그러므로 혼자서 개인의 목적을 드러낸다면 전례가 될 수 없는 것이며 미사를 혼자 드린다고 해도 교회전체의 이름으로 드리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전례 안에 계신다. 즉 전례르라 통해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다. 사건(HAPPENING)을 통하여 우리들의 기쁨을 드러낸다는 것이며 참다운 전례는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라띤어로 영성체(COMMUNIO)란 말은 함께 일치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성체를 통해서 만이 우리 마음안에 살아계신 천주의 새 생명을 모실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교회는 전례를 통하여 매일 매일(전례때마다) 새로운 그리스도가 부활되고 매일 새로운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다. 이러한 교회의 신비체를 통하여 얻은 생명은 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위해서 바쳤듯이 우리도 이 사회를 위하여 바쳐져야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들이 매일같이 영성체 한다는 것은 우리 가족과 이 사회를 거룩하게 하는 길이되며 나아가서 모든 사람을 교회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원천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천주를 찬미하고 다른 인간에게도 구령의 빛이 내려지기를 구하는 태도로서 모든 신자는 자기직분에 맞갖는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해야 하고 전례운동(쎌과 모든 활동)을 통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는지 반성해야 하는 것이다.
徐基湖 神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