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제)3次(차) 世界平信者大會(세계평신자대회) 한국 대표단 종합 보고 ⑦
世界平和(세계평화) 守護(수호)에 敎會(교회)가 前衛隊役(전위대역)을
聖化(성화)한 證據者(증거자)로서 刷新(쇄신)돼야할 平信(평신) 使徒職(사도직)
■ 第1部 第7分委
平和와 世界 共同體
<참가자> 金베드로·李리노 神父
세계의 평화는 세계공동체 속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세계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하여는 먼저 서로가 형제애를 가져야 하고 각자가 마음의 평화를 지녀야 한다. 지금 그와 같은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자는 우리 신자들이다. 그러므로 우선 우리 신자들끼리라도 본당·교구·교황을 중심으로 세계공동체를 강화하여야 한다. 모든 신자는 개인적으로 그 신앙을 통한 마음의 평화를 얻어야 하며 그 형제애를 통하여 세계평화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한편 세계평화의 전제(前提)가 되는 저개발국가(低開發國家)의 개발원조와 그 국민소득을 확보·증가시키는데 노력하여야 하는 동시에 특히 인종차별의식을 없애야 한다. 또한 군비(軍備)를 축소하고 그 재원을 평화를 위한 세계공동체형성에 사용토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우리는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기구인 UN의 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촉구(促求)하면서 우선세계에 6억의 신자를 가진 우리 교회가 먼저 상호간의 공동체의식을 공고(鞏固)히 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전위대(前衛隊)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 第2部 第6分委
平信者機構의 現代適應
<참가자> 金베드로·宋젬마
현재 어느 나라에서나 여러가지 평신자사도직단체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 단체들이 평신자로서의 사도직을 완수(完遂)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는 반성하고 쇄신하여야 할점이 많다. 그 단체들의 목적은 조직체를 가졌다는데 있지 아니하고 각 조직체의 회원을 성화(聖化)하고 그리스도의 증거자로서 그 사도직을 이행(履行)하는데 있다. 평신자사도직은 결코 성직자사도직의 대용품이 아닐뿐더러 그 협조자에 그치는 것도 아니다. 평신자에게는 평신자로서의 고유(固有)한 사도직이 있으며 성직자에게 예속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평신자단체의 조직은 그 사도직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제 지방성(地方性)과 현대에 적응하여야 한다. 특히 같은 목적을 가진 여러 단체가 생겨 서로 다투는 일이 없어야 한다. 현대는 작은 조직체나 지방적 조직만으로는 충분한 활동을 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세계적 기구로 발전하여야 한다. 또 그 활동에 있어서는 특히 「매스·콤」 등 현대인에게 적응하는 수단을 잘 이용하여야 한다.
(끝) 【李太載 綜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