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皇(교황), 「人類發展(인류발전)」 回勅(회칙) 成就(성취) 위해 全世界(전세계) 祈禱(기도) 要請(요청)
社會主義者(사회주의자)들 더 歡迎(환영)
豫想外(예상외)로 빠른 政治的(정치적) 論評(논평)조
■ 全世界(전세계)의 反響(반향)
【바티깐市 NC】 교황 바오로 6세는 2일 「베드루」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에게 최근 발표한 회칙 「인류의 발전」이 세계저으이와 평화를 실현시키는데 성공할 수 있도록 기구할 것을 요청했다.
【로마 RNS】 회칙 「인류의 발전」에 대한 「유럽」의 반응은 좌우익파가 서로 대결함으로써 정치적인 성격으로 번지고 있다. 좌우익의 대결은 산아제한에 관한 것이 아니고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비난과 빈부국(貧富國) 간의 관계에 대한 회칙의 비난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다.
「로마」의 우익파 일간지 「텓포」는 비난하는 어투로 좌익이 적극적으로 회칙을 환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태리에서는 사회당과 공산당이 하나같이 회칙을 찬양하고 있다.
불란서에서는 공산당이 회칙의 의의를 논의하기 위해 특별회합을 계획하는데 당사무장 로허트씨는 회칙에 대해 『중요하며 적극적인 면을 포괄하고 있다』고 했다. 「빠리」의 사회당 신문인 「봅쁠레르」지는 여러 「페이지」에 걸쳐 회칙을 논평하는 가운데서 『사회당의 주창과 부합하는 중요한 성명』 이라고 말하고 있다. 독일의 사민당(社民黨) 역시 회칙을 환영하고 있다.
회칙에 대한 「유럽」의 이러한 정치적 움직임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목적이 때로는 맑스주의를 일격하는데 있기도 하다.
우익정당은 회칙이 이태리 중앙좌익 정부로 하여금 국가 경제분야에 모험적인 정부간섭 계획을 장려하는 결과를 가져올가봐 두려워 하고 있는데 기실 회칙은 우익정당에 유리한 말은 몇마디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경제학자들을 힐난하고 있다.
「빠리」의 「러 몽드」지의 「로마」 특파원 노버코트씨에 의하면 회칙이 사유재산에 대한 전통적인 이념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지는 않으나 그것이 곧 회칙의 골자라고 하는 여론이 나돈다고 한다.
■ 佛蘭西서 一齊 歡迎
【빠리 RNS】 교황이 최근 발표한 회칙 「인류의 발전」에 대한 불란서의 여론은 일반적으로 지지하는 편이다. 종교계와 일반사회의 모든 신문들은 레오 13세의 사회회칙인 「레룸 노바룸」과 그 중요성을 동일시 하고 있다.
가톨릭신문인 「라 끄루와」는 교황이 회칙으로서 산아제한을 완화했다는 여론을 힐책하면서 다만 공의회가 규정한 일반적인 원칙들을 환기시켰을 뿐이며 그외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았다고 했다.
보수당의 일간지 「러 피가로」는 자본주의 문제 재산문제 산업 및 노동문제에 새로운 빛을 준 것이며 비참과 투쟁하기 위한 세계기금 마련에 대한 「아이디어」를 지지한 것이라고 했다.
공산당 일간지 「후마니때」는 현대세계와 보조를 같이 하려는 교회의 새로운 노력이며 신자거나 비신자거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 歐洲 共産系 論評, 「가톨릭 進步」
【바티깐市 RNS】 구주공산당계 소식통들은 교황의 새 회칙에 대해 『보수적인 가톨릭을 견책한 것』이라고 평함으로써 이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반후랑꼬 지하방송은 『우리는 회칙목적달성에 가톨릭과 함께 나가기를 거듭한다』고 하는 한편 동독의 「노이자이트」(새시대)지는 「회칙의 어떤 부분은 공산당선언과 비슷하다」고 평했다.
■ 아랍系서 __「이스람」敎의 모델
【튜니스 · 튜니시아 RNS】 튜니시아 「알 아말」 신문은 교황의 새 회칙을 「이스람교회의 모델」이라고 찬양했다.
■ WCC서 讚揚
【즈미브 RNS】 프로테스탄의 「세계교회회의」 사무총장 브레이크 박사는 교황의 새 회칙을 모든 크리스챤이 환영하나고 말하고 동회칙이 제2차 「바티깐」 공의회의 교회헌장을 실천하는 가톨릭의 전도(全道)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