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主敎代議院大會(세계주교대의원대회) 5個(개) 議題(의제)를 決定(결정)
敎理(교리) · 敎會法(교회법) · 神學校(신학교)
混宗婚(혼종혼) · 典禮(전례) 改革(개혁) 등
新神學(신신학)에 對處(대처), 共同司牧案(공동사목안) 審議(심의)
【시카고 · 미국 NC】 9월 29일 「로마」서 개최되는 제1차 세계주교대의원대회에서 5개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당지에서 개최중인 춘계 미국주교회의에서 밝혀졌다. 성청에 의해 결정된 의제는 ▲신앙교리 ▲교회법 개정 ▲각국 주교단과 연학성 성과의 관계 및 성소자교육(신학교) ▲혼종혼(混宗婚) ▲전례시행과 이외 개혁이다. 신앙교리에 관한 의제는 만연(蔓延)된 신앙에 맞서는 인간 위주와 현세적 가치에 지나치게 치중한 관념이다.
【로마 RNS】 9월 29일에 개최될 세계주교대의원대회는 전세계교회가 당면한 공동사목문제를 다룬다. 동 회의에서 심의될 주요 5개 의제는 「로마」가 아닌 불란서와 미국 등에서 이미 발표되었다.
제2차 「바티깐」 공의회에 의해 주교공동성(團體性) 원리의 확인으로 탄생한 동 대의원대회는 근본적으로 공의회와는 성격을 달리하는데 대의원회의는 교황의 자문기구이며 결정권은 교황에게 있다.
동 회의에서는 첫 의제로 「신앙교리」를 제시했는데 이것은 전세계 특히 가톨릭교회 내에서의 새로운 교리해석(본지 제2면 「톱」 기사 참조) 문제로 이에 대한 호교적 해답을 요구하고 있다.
신학교문제에는 각국 주교단과 연학성성(硏學聖省)과의 관계에 중대한 변경을 초래할 것으로 믿어지는 문제가 심의될 것 같으며 연학성성은 신학교 제도와 교육방법의 개선안을 준비중이다. 그러나 사제의 독신(獨身)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며, 교황은 이 문제에 대한 어떤 변경도 강경히 반대하고 있다. 미확인 소식에 의하면 남미의 결혼한 교구사제에 관한 회칙 혹은 교황령을 준비중이라 한다.
혼혼(混婚) 문제는 전통적인 「자녀의 가톨릭적 양육」의 서약여부 포기결정권을 주교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의원은 「로마 꾸리아」나 추기경단의 제약이나 간섭을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