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띠마의 50주년을 다아여 독일의 그라버 주교는 이렇게 말한다.
파띠마의 50주년 축제를 맞이하는 금년 1967년에 우리는 잊지 못할 뜻깊은 이대사건(二大事件)을 회상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소련에서의 공산당 혁명의 발발과 폴두갈 「파띠마」에서의 마리아 발현이다. 이 양대사건 상호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실은 「파띠마」는 「모스코바」에 대한 천상의 대답인 것이다.
저명한 프로테스탄 신학자 발터 닉크씨는 『하느님의 역사참여(歷史參與)를 아는 것은 비단 성서만이 아니라 후기 그리스도교의 영적역사(靈的歷史) 역시 하느님의 생활하는 입김으로 충만해 있다. 오늘에도 그 역사무대에서 하느님은 나타나 계신다. 현대에서의 이 하느님 체험을 깨닫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 체험이 신앙심의 사활(死活)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두고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 이래로 「파띠마」에서처럼 천상(天上)이 명백하게 지상의 역사과정에 참여한 일은 일찍 없었다. 왜냐하면 1917년 7월 13일에 마리아는 그의 셋째 발현에서 소련의 오류의 확대와 전쟁 그리고 박해를 지적하여 경고하심으로 마리아 친히 소련혁명과 마리아 발현 간의 긴밀한 내적관곌르 밝혀주셨기 때문이다.
거기다 마리아는 이 거대한 위기를 모면하고 소련의 회개를 성취시킬 수 있는 방법까지도 우리에게 제시하셨다.
어떤 이들은 「파띠마」의 사건은 일개의 사적계시(私的啓示)에 불과하고 이러한 사적계시는 최후의 사도의 죽음으로 모두 끝나고 말았으니 우리는 하느님의 위대한 성서적 및 사도적 계시에 의지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하느님의 위대한 계시가 그리스도와 사도들과 더불어 끝나고 말핬다는 그 점에 있어서는 옳은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도시대 후에도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인 우리들에게 말씀하실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어느것이나 위대하고 거룩하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이 구약의 한 예언자에게 있었던 혹은 일자무식의 한 농촌소녀에게 있었던 하느님의 그 말씀이 위대하고 거룩한 것은 온전히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베드루는 일찍 그의 성신강림설교 가운데서 성신이 모든 사람에게 쏟아 베풀어지며, 아들과 딸들이 장래 사정을 미리 말할 것이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성신은 남종과 여종에게도 쏟아 베풀어져 장래 사정을 미리 말할 것이라고 이미 명백히 말하지 않았던가? 만일 이 일이 생겨나지 아니한다면 하느님의 말씀은 거짓말이 되지 않겠는가!
사적계시(私的啓示)는 오직 성신이 모든 사람들에게 쏟아 베풀어졌다는 이 성신강림설교의 완성이며, 세상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더불어 머물러 계신다는 그리스도 말씀으 완성이고, 하느님이 너희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아 너희들에게 영원히 선(善)을 베풀 것이다고 한 예언자의 말의 완성인 것이다.
한 저명한 신학자 칼 라너는 사적계시에 있어서 축복된 사람에게만 주어진 것과 동시에 전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포함하여 주어진 것과를 정확히 구별해야 한다는 점에 주의르르 환기시킨 일이 있다. 전자의 사적계시는 문제시 되지 않을 수 있으나 후자의 사적계시는 신중히 다루엊야 한다.
「파띠마」가 바로 이 후자에 속한다.
소련이 회개할 것이라고 한다면 오늘의 인류가 고민하는 정치적 난제(難題)의 해결은 이미 주어진 것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만일 부강국들이 해마다 무장(武裝)을 위해서 소비하는 엄청난 금액을 전세계의 헐벗음과 굶주림을 추방하고 저개발지역들의 발전을 위해서 전용(轉用)한다면 얼마나 많은 다른 문제들이 해결될 것인가? 정말 이는 얼마나 훌륭한 일이겠는가?
이렇게 우리의 각성을 촉구하는 「파띠마」의 사건은 사소한 일도 아니며 취미에 따라 알든 모르든 상관할 바 없는 일종의 일반적 사적 계시만도 아니다. 「파띠마」의 사건은 바로 오늘의 전세계가 당면한 결정적 문제에 관한 것이다.
「파띠마」 사건의 50주년을 맞이한 적어도 오늘 전세계의 신자들은 마땅히 이 천상의 요구에 호응하여 오늘까지 정치가들이 해결을 위해 헛되이 수고한 그 모든 과제의 열쇠를 손에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파띠마」의 의의는 세계와 세계평화를 위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하는데 있는 것이다. 이상은 그라버 주교의 말이었다.
「파띠마 메시지」의 보급에 있어서 명백히 강조해 두어야 할 점이 있다. 이에 대해서 『「파띠마」의 비밀과 파국(破局)적 사건을 예언한다는 풍문을 지적하여 『「파띠마」의 「메시지」는 평화적이며 어떤 특정된 국가, 특히 지금 오설(誤說)에 희생이 되어있는 그 국가를 적대시 하지 아니한다.』고 말한다.
『만일 나의 소원을 채운다면 소련은 회개하고 세계평화가 올 것이다』고 마리아는 말씀하셨다. 「파띠마」가 형벌만을 들어 인류를 위협하기는 커녕, 오히려 「파띠마」는 한 승리의 「메시지」이다. 여기에 물론 『만일……하면』하고 조건을 걸었지만, 『끝내는 나의 하자없으신 성심이 결국 승리할 것이다』고 한 마리아의 말씀에는 조건이 전혀 없다. 이 말은 또한 마리아가 인류구원을 위해 협조하시러 천상으로부터 내려오시어 당신의 모성(母性)적 사랑을 통해 인류를 승리로 이끄신다는 뜻이다. 하느님은 마음이 병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더이상 듣지 아니하는 인류에게 마리아의 하자없으신 성심이 그 병든 마음이 낫고 정화하는 길이심을 가르쳐 주신다.
요한 교황께서는 『현대에 고귀하신 성모 마리아는 인간의 역사 가운데 특히 당신의 현존하심을 우리에게 마음 깊이 깨닫게 한다 파국적 위기가 사방에서 일어나는 가운데 우리는 마리아가 얼마나 우리를 위해 사랑으로 기도하고 우리에게 마땅한 벌을 막기 위해서 하느님의 자비를 전구하고 있는지 느낀다. 만일 광란하는 노도(怒濤) 앞에서 구원의 손길을 물리친다면 이는 자기 자신의 구원을 위험 속에 내맡기는 것이다. 그러니 『마리아여, 지금은 당신의(구원의) 때이나이다』고 말하고 교황 바오로 6세는 『마리아는 항상 그리스도로 나아가는 길이시다』고 말했다.
「파띠마」의 50주년을 기하여 「로마」에서의 한 기념행사에서 오따비아니 추기경은 추측이 항간에 자자한 「파띠마」의 「셋째 비밀」에도 언급하여 말했다. 「파띠마」 발현의 세 「메시지」 가운데 첫째는 루시아 소녀에게 주어진 것이고 둘째는 전세계에 주어진 것이고 셋째는 1960년 처음으로 이를 읽게 되어있었던 교황에게 주어진 것이다. 이 셋째 「메시지」는 루시아에 의해서 씌여져 편지로 「파띠마」의 주교에게 보내졌다. 이를 받은 주교는 또 그 편지를 개봉하지 않은채 교황에게 넘겨주었다. 1955년 오따비아니 추기경은 친히 폴두갈로 가서 어째서 1960년까지 이 「메시지」를 개봉해서는 아니되는가? 하고 루시아에게 물었다. 그는 『왜냐하면 그 「메시지」가 그때까서 더욱 명백해지기 때문이다』고 대답했다. 그 때(1960년)가 이르러 요한 교황은 그 편지를 개봉하여 읽고 난 후 한 담화에서 그는 오따비아니 추기경에게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말하고 그 「메시지」를 그 추기경에게 읽게까지 했다. 그리고 나서 교황은 그 「메시지」를 새로이 봉하여 한 비밀문고에 보관했다. 한 교황이 그것을 공포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볼 때까지 그 「메시지」는 거기에 보관될 것이다. 오따비아니 추기경은 그의 연설에서 이 「메시지」 내용에 관해서 떠도는 경솔한 풍문들은 전혀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강조하면서 「파띠마」의 비밀과 교회박해 간에 모종의 관계가 있음도 암시했다.
또한 세상은 오늘까지 「파띠마」 「메시지」의 알려지지 아니한 부분을 알아볼려고 했다.
그러나 성모 마리아가 이미 명백하고 정확하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사람은 너무 적다. 이미 명백히 알려진 이 부분에 세상이 관련될 수 있는 모든 것이 포함됐다. 오따비아니 추기경은 지적하여 말하기를 『성모 마리아는 기도와 통회를 요구하시고 이것이 바로 세상에 대한 하느님의 예언서 가운데서 예측되어 있는 그 무서운 벌을 모면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하셨다. 이에 대해서 우리는 예언자의 말과 같이 「땅은 그의 주민들(인류)에 의해서 모독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불행산 인류가 그 증거가 되고 그 희생이 될 예측할 수 없는 세계적 파국(破局)은 아직 알려지지 아니한 「메시지」를 알려고 하느니 보다 차라리 이미 「파띠마」 「메시지」에서 명백히 아려진 바를 깊이 생각하도록 외치는 하나의 절규(絶叫)이다.
이제 우리는 희망에 찬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다. 그것은 이 「파띠마」 발현 50주년에 성모 마리아는 우리를 불러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머리를 들고 우러러 보라. 대저 너희의 구속함이 가까왔나니라.』(루까 21 · 28)
이 50주년은 1967년 5월 13일에 개막되어 1968년 5월 13일에 성대히 폐막된다.
「폴투갈」의 주교들은 하나의 교서를 발표하여 「파띠마」의 이 50주년 축제를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함께 거행할 것을 전세계에 호소한다.
그들은 교황들이 「파띠마」의 사건을 인정하고 호감을 표명했다고 강조하면서, 이 「파띠마」 「메시지」는 그 서두가 기도이고 이 기도는 묵주신공으로 노골화되어, 마리아는 매괴의 모후라는 이름을 즐겨하신다고 역설한다. 우리의 구속신비의 묵상은 구송(口誦)기도와 함께 일치조화되어 신자들의 사적 및 공적 기도의 그 가장 완전한 결정체가 이 묵주기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의 「파띠마」 성모의 「메시지」는 그외에 - 기도의 「메시지」만도 아니다 - 온전히 구체적인 뜻에서의 뉘우침과 우리들 생활의 개선에 대한 통회의 「메시지」가 있다.
1917년 10월 13일 루시아는 다음과 같이 받은 질문에 대답했다. 『우리의 성모 마리아가 무어라고 말씀하시든가?』 『마리아는 우리가 새건되어야 하고, 우리는 묵주신공을 하며, 우리 죄의 용서를 청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 「파띠마」 「메시지」의 통회는 바로 요한 세자와 그리스도 자신의 설교와 마찬가지로, 생활의 변화이며, 우리의 그릇된 사고방식과 하느님의 뜻에 거역된 우리들 생활태도의 지양(止揚)이다. 우리의 성모 마리아는 다른 이들의 죄를 위해서도 보속처럼 육신의 통회실천까지 할 것을 우리에게 간청하셨다. 그러나 마리아는 강조의 촛점을 어디까지나 생활개선과 우리가 실현할 수 있고 실현해야 하는 순구하고 효과적인 통회에 두었다.
「파띠마」의 역사(歷史)는 발현이 거듭함에 따라 혹은 순례하는 동안에 일어났던 기적 때문에 굳혀졌던 감각적으로 지각할 수 있는 현상적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 것만이 아니다. 그보다도 「파띠마」의 역사는 주로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서 실현된 이 신비스러운 기적과 함께 이루어졌다. 이제 우리는 끊임없이 영원한 구원의 은총을 얻기 위한 그의 활동적 중개역할 가운데 마리아의 현존을 깨닫는다.
마리아가 활동하시는 것은 비단 「파띠마」만이 아니다. 그의 성상(聖像)은 전세계를 편력(編曆)하고, 이렇게 마리아가 편력하시는 곳에는 어디나 그의 현존을 알아볼 수 있다. 둘도 없는 이 편력에 관해서 다으과 같이 교황 비오 12세의 기념할만한 말을 인용하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구라파를 위시하여 미국, 아프리카, 인도, 인도네시아, 그리고 오스트라리아를 통한 순례 성모상의 편력에는 천상으로부터 많은 축복이 쏟아졌으며, 마리아 은총의 기족이 우리의 눈으로 알 수 있는 바를 우리가 거의 믿지 못할 정도로 증가했다.』
많은 영혼들을 끌어당기는데는 마리아를 따를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마리아는 일찍 수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자비하신 품속으로 죄인들을 인도하고… 하는 위대한 선교사이시다.
폴투갈의 주교들은 계속하여 하자없으신 마리아 성심 공경과 첫 토요일의 보속 영성체에도 언급한다. 하자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대한 세계 봉헌은 세계를 온통 그리스도게로 보다 쉽게 이끌기 위한 목표의 확립이다. 실제로 그 봉헌흔 한 형식의 기도에만 국한되어서는 아니된다. 그 봉헌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그 봉헌을 하느님께 대한 항구적 헌신으로 나타내려는 의식과 함께 한 인간의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야 한다. 그러므로 마리아의 특별한 보호 아래 그리스도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하나의 약속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각 개개인의 이러한 봉헌을 통해서 마리아의 하자없으신 성심께 바친 세계봉헌은 실현되며 미라아가 길이 되어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게 된다.
비록 1930년 10월 13일에 「파띠마」의 주교가 공식적으로 그 발현을 확실하게 설명했고 교황 비오 12세는 루시아의 직접적인 간청으로 1942년 10월 13일에 세계를 그리고 1952년 7월 7일에 「소련의 모든 백성들을」 하자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봉헌하셨지만 「파띠마」 「메시지」의 전파가 너무나 부진(不振)하여 아직 세상에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
마리아의 「메시지」 실현과 보급의 그 목적을 달성하는 그 신심적 활동이 1947년에 구라파와 미국에서도 온전히 서로 독자적으로 이루어졌다.
여기 한국에는 「푸른군단」(THE BLUE ARMY)이 미국으로부터 보급되어 왔다. 1953년 해군군목 스트람스키 신부는 한 「파띠마」 성모상을 자기에게 보내주기를 바란다는 편지를 「파띠마」로 보냈다. 아래의 글은 스트람스키 군목신부가 쓴 편지 내용이다.
『나는 군사우편을 통해서 「파띠마」로부터 그 성모상을 받아 대단히 기쁩니다. 1953년 3월 26일 서울에서 주교회의가 있었을 때 나는 나의 복안을 그 회의에 진정했읍니다. 순례 성모상을 모시고 한 편화의 십자군을 조직하는 것이 나의 소원이었읍니다. 주교님들은 이러한 운동의 취지를 재빨리 이해하셨읍니다. 노 주교님은 십자군 전선(前線)에서 이따금 견진성사를 집전했으며 많은 군인들은 마리아의 요구에 호응할 것을 결심하고 따라서 공산주의자들을 이해하여 그 위기가 얼마나 크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그리고 거대한 감격과 더불어 소련이 회개할 것이라는 희망에 찼읍니다.
나는 그 성모상과 함께 전방지대로 이동했다가 그후 역시 그 성모상과 함께 후방으로 옮겼읍니다. 그 성모상은 서울 대전 부산 그리고 다른 곳으로 편력했으며 가는 교구에서 마다 그 성모상은 교구주교님들로부터 성대한 환영을 받았고 유엔군 한국사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푸른군단에 입단했읍니다. 대구의 강 신부는 입단서약서를 한글로 인쇄하는데 돌봐주었고 그 당시 5만장의 서약서를 「파띠마」로 보냈읍니다.』 (이상 스트람스키 신부의 편지 내용)
그당시 성모년에 즈음하여 1954년 주교회의에서 한국을 다시 무염시태 성모님께 성대히 봉헌할 것을 결정했다.
비로소 1964년에 푸른 군단이 한국에서 다시 활기를 띠우기 시작했다. 그때가 부산에서 「파띠마」의 성모께 대한 기사의 편집자가 성모상을 모시고 소개문(紹介文)을 보급하기 시작함으로 파띠마의 「메시지」를 새로이 널리 알린 때였다.
푸른군단이란 무엇인가? 푸른 군단은 마리아가 「파띠마」에서 소련의 회개와 세계평화를 위한 조건으로 정해주셨던 그 요구시련을 위해서 시작한 세계 모든 신자들의 정신적 동원(動員)이다.
마리아는 무엇을 요구하셨는가.
첫째 묵주신공. 『나는 너희들이 매일 계속하여 묵주신공을 바치기를 바란다.』(1917년 8월 13일)
둘째 통회. 『사람들은 개선되어야 한다. 즉 그들은 그들의 죄의 용서를 구해야 하고 그들은 그들이 이미 그렇게 심히 상해드린 주의 마음을 더이상 상해드려서는 아니된다.』 (1917년 10월 13일)
셋째 보속. 『죄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희생을 바쳐라!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을 바치는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1917년 8월 13일)
넷째 하자없으신 성모성심께 봉헌. 『너희들의 (영혼) 구령을 위해서 세상의 구세주는 나의 성심공경과 매월 첫토요일의 보속영성체할 것을 요구하신다』(1917년 7월 13일)
어떠한 방법으로 마리아의 푸른군단은 이 목적을 달성하는가? 이 푸른군단의 단원이 되기를 희망하시는 분은 누구나 서명서약(署名誓約)할 것을 신청함으로 단원이 되며 이 서약으로 단원들은 「파띠마 메시지」의 요구를 충실히 실현할 의무를 가지나 의무수행을 궐한다 하여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묵주신공할 의무가 또 달리 있다면 그 한번으로 충분하다. 푸른군단은 그 단원들을 조직하지 아니한다. 이런 뜻에서 푸른군단은 아무런 조직체가 아니다. 푸른군단은 단순히 그 「메시지」의 보급을 강화할 뿐이다.
(서약(誓約)과 문의(問議)는 부산 동항성당 푸른군단 앞으로 하십시오. 그리고 해당 소책자와 소개문(紹介文)의 주문도 배수합니다.)
河 안또니오(부산 東港본당 주임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