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類(인류)의 牧者(목자) 世上(세상) 難題(난제) 解消(해소) 祈願(기원) · 促求(촉구)
새 世界(세계) 建設(건설)코자 敎會(교회) · 人類平和(인류평화)를
發顯紀念(발현기념) 50年祭(년제)서 「파띠마」의 성모께
百餘萬(백여만) 信徒(신도)와
【파티마 13일 AP 로이타 同和】 교황 바오로 6세는 13일 성모발현 50년제(祭)를 지내는 이곳서 미사를 봉헌하면서 세계의 모든 국가에게 그들의 견해차이를 극복하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공동노력과 참여를 호소했다. 교회와 인류의 평화를 빌고자 이곳에 온 교황은 전쟁과 빈곤 및 굶주림에 시달리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사랑과 인내가 친절, 선, 온건 및 자제』로 새 세계 창조를 대내외에 호소했다.
모든 사람이 유혈을 피하고 파괴와 죽음, 혁명과 억압의 계획을 하지말고 상호의 우호강화와 확고한 협조를 촉구했다. 또한 교황은 막대한 무기가 저장되는 반면 인류의 다수가 굶주림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개탄했다.
그는 세계의 불행을 적시하고 도덕이 과학이나 기술적 진전에 뒤지고 있다고 슬퍼했다.
교황은 순례온 군중을 향해 그가 이곳에 온 이유는 두가지 즉 교회와 세상=평화의 세계를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바오로 6세는 거대한 현대화를 위한 계획을 세운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바로 교회이 뜻을 드러냈으나 교회의 전통적 체계적 구조를 위험스런 변혁으로, 참된 신학과 위대한 교부들의 가르침을 새것과 세속화한 사상으로 바꿔치우려는 움직임을 경고했다.
그는 반종교적 국가 특히 공산국가에 경고하면서 『우리는 이들 나라를 위해 그리고 그곳의 우리 형제인 신자를 위해 기도하여 전능하신 하느님이 그들을 도와 진정한 자유가 허용되길 소원한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의 지극한 소망은 그리스도의 모친이며 우리의 모후인 거룩한 동정 마리아를 찬미하고자 여기 모였다.
우리가 이곳에 순례온 첫 목적은 하나이며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 교회와 이이 내적 평화를 위해서이다.
공의회가 생기를 불어넣은대로 협력하고 뜨거운 사도적 열성으로 봉사하고자 함을 모두가 실천키 위해서다.
가르침의 오도(誤導)와 곡해의 제거, 갈려진 형제와의 일치로써만 한늼 안에 신앙으로 빛나고 진정한 「휴매니티」를 회복하며 참다운 인간으로 복귀할 수 있고 올바른 과학과 진보를 바랄 수 있다.』고 했다. 세계와 교회의 모든 전기한 난제(難題)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기에 우리는 여기 평화의 모후 발 아래서 그의 전구(傳求)를 빌며 오직 하느님만이 줄 수 있는 평화를 갈구하고 있다.』
『오늘의 이 중대한 문제를 직시하고 오늘과 다음세대에 끼칠 영향을 깊이 생각하여 새 세계 건설을 차비(差備)하며 참된 인간의 세계, 하느님의 빛을 잃지 않는 세계 건설에 매진하자』고 그는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