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 司牧(사목) · 敎理硏究(교리연구) 參席記(참석기) - 敎理書(교리서) 問題(문제) ②
全國(전국) 및 各(각)敎區(교구) 敎理(교리) 「센타」 設立(설립) · 硏究(연구)를
敎理敎授(교리교수) 두 段階(단계)로
豫備(예비) · 領洗(영세) 後(후)로 나눠
■ 福音傳達
【承前】 예비자의 둘째 단계는 복음전도이다. 즉 첫째 단계를 거친 예비자에게는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알려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느님의 업적이 예수님의 「메시지」를 통해서 공개되었음으로 예비자들에게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 아머지와 가까워지도록 복음을 중심으로 지도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예비자들은 처음으로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갖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가 우리의 믿음의 중심이 된다는 것도 알게될 것이다.
■ 聖洗前의 敎理
예비자가 회개기간을 거친다음, 성세성사를 받기위해서 받는 교리는 추상적으로 소개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대한 개인적인 계약으로 인도되어야 한다. 교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로부터 출발하여 복음전도의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전개하여야 한다. 즉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확고한 소개를 해야한다.
성세성사 준비 단계에 있어서 이러한 교리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개될 수 있다. 여기 몇 나라의 예를 들어보면, 성세성사를 준비하는 예비자를 위한 「세이론」의 교리서와 예비자 및 신자를 위한 한국 가톨릭 교리서가 그것이다.
「세이론」의 교리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교리를 전개해 나가며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인 그리스도의 인격을 소개한다.
한국 가톨릭 교리서는 짧기는 하지만 인생의 길이라는 서론으로 예비자들을 위한 예비교리와 「사도신경」의 조목을 따라서 설명되는 교리의 부분으로 편찬되어있다.
■ 聖洗 後의 敎理
새 영세자들을 위한 교리서는 성세성사와 견진성사의 의의와 두 성사 사이의 관련을 강조함으로써 그리스도께 대한 개인적 회개와 계약에 중섬을 두도록 해야한다. 거기서부터 하느님의 백성의 증거와 의향(意向) 예배드리는 단체의 의의를 설명할 수 있으며 본당과 사도직의 진의를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은 주일강론 「구룹」에서의 토론 「세미나」등을 통해서 보출될 수 있는 것이다. 새 영세자들의 교육에 있어서 사제나 평신도 교리교사를 돕기 위해서 주요(主要)한 「테마」는 사목 안내서와 같은 형식의 지침서에서 설명되어야 한다. 이러한 지침서는 또한 아동의 종교교육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니 부모는 아동들의 첫째 교육자이기 때문이다.
■ 提議된 決議案
복음전달과 교리부문에 있어서 각 나라의 고유한 필요성에 따라서 다음의 몇가지를 제의한다.
①각 교구내에 교리 「센타」를 설립하여 사목 및 교리 부문의 여러가지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책을 모색토록 한다.
②전국적인 기관으로는 전국 교리 「센타」를 설립하여 각 교구 센타를 협조하며 저들의 창의를 격려한다. 전국 교리 「센타」는 또한 필요한 지침서나 교리교수의 여러가지 자료 등을 작성하여 각 교구 「센타」에 제공할 것이다.
③전국 「센타」의 임원은 적임자인 사제, 수녀, 평신도의 「멤버」로 구성되어야 하며 주교단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전국 「센타」는 각 교구 「센타」를 지배하는 기관이 아니라, 교구 「센타」들에 소식을 전하거나 자료를 제공하거나 어떤 지시를 내리는 기관인 것이다.
④전국 「센타」는 사회학, 인간학, 심리학 부문을 깊이 연구해야 하며, 적응문제에 있어서는 단순한 적응이 아니라, 크리스챤 「메시지」가 각 지방 문화에 침투하도록 연구되어야 한다.
⑤성인 및 아동을 위한 교리서는 각 지방의 고유한 필요에 응해서 그 초안이 작성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각국의 교리서가 동일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⑥시청각교육을 중요시하며 이 부문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시청각 교육은 교리서에 내포된 「메시지」를 설명하는데 기본적인 방법인 것이다.
지금까지 교리서이 문제에 관해서 토론한 결론을 대상 실었다. 이번 「마닐라」 교리 「세미나」에서 우리 나라의 새 교리서가 소개되었다는 것은 한국교회의 자랑으로 생각하며 또한 우리의 경험을 다른 나라에 소개함으로써 상기 결론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도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교리서인 「가톨릭교리서」가 물론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발간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한다. 그러나 장차 아동용, 학생용, 노인용 예비자용 등의 교리서가 나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실무자가 아니드라도 사목활동에 종사하는 신부 수녀 교리교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건설적인 의견을 보내야 할 줄로 생각한다. <끝>
兪在國(교리서편찬위원 · 성모수녀원 지도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