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9월 20일 공의회는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제1차 시행령을 1965년 3월 7일에 교황께서 선포하셨고 금년 5월 4일 예수승천 축일에 제2차 시행령을 선포하셨는데 이것은 금년 6월 29일부터 발효합니다. 여기에 그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 미사선택에 관해
①사순절 외의 3등급 날에는 당일미사나 혹은 찬미경때 기억한 성인의 미사를 바칠 수 있다. 제의색은 「오늘미사」 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②신자들과 함께 바치는 미사때 사용하기 위하여 주교단에서 인정한 평일독서는 신자드이 없는 미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독서는 모국어로 낭독할 수 있다.
③연중 평일 미사에 「전 주일미사」를 바칠때는 「전주일 축문」 대신 미사경본에 있는 여러가지 「본기도」 중에서 혹은 「허원 미사」에 있는 여러가지 「본기도」 중에서 하나를 바칠 수 있다.
■ 미사의 본기도
④미사때는 「본기도」 하나만을 바친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의 규정을 따라 미사 「본기도」에 또 하나의 「본기도」를 첨가하여 SUB UNICA CONCLUSIONE 한다
▲ORATIO RITUALIS(ORDO 초두에 있는 RUBRICA N, 447)
- 수도자 서원미사를 지내지 못하게 되어 「본기도」만을 하는 경우
- 혼인 미사를 지내지 못하게 되어 「본기도」만을 하는 경우
▲감사 미사
- 교황과 주교의 서품주년 때
- 사제서품주년 때
⑤과거에 SUB UNICA CONCLUDIONE 바쳤던 것은 그중에 축일에 더 적합한 「본기도」 하나만 바친다.
⑥주교는 특수한 「본기도」 대신 지방의 긴요성을 따라 「신자들의 기도」 가운데 한두가지 특별 지향을 넣게 할 수 있다. 또한 주교단은 자기나라와 지방의 필요성을 따라 「신자들의 기도」에 특별한 경문을 정하여 삽입할 수 있다.
■ 미사 드림에 관하
⑦사제는 다음의 경우에만 장궤한다.
▲성체를 모신 제단에 나올 때 그리고 떠날 때
▲거양성체때 성체를 드높인 후와 성작을 드높인 후
▲「전문」(典文) 후 즉 DOXOLOGIA(PER IPSUM, CUM IPSO…) 후에
▲영성체 하기 전 즉 「PANEM CAE」 ESTEM ACCIPIAM」 한 후에
▲신자들이 영성체 한 후 성체를 감실에 모신 다음에, 그외에는 장궤를 하지 않는다.
⑧제단 친구는, 미사 시작때 즉 「ORAMUDTE DOMINE…」 기도를 바칠 때와 미사 끝에 즉 신자드에게 강복을 주기 전에, 그 외에는 친구를 하지 않는다.
⑨제물 준비할 때(AD DOOERTORIUM) 성반과 성작을 성체보위에 놓을 때 십자를 긋지 않는다. 그리고 성체축성 전후를 막론하고 성반위에 제병을 그대로 둔채 성반들 성체보 위에 놓는다
⑩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했을 때 합동미사가 아니라도 좋다면 사제는 「전문」을 크게 바칠 수 있다. 창미사라면 합동미사에서 허락된 부분을 역시 노래할 수 있다.
⑪「전문」을 바칠 때 사제는 다음과 같이 한다. ①TE ICIUTR을 시작할 때 손을 벌리며 몸을 곧게 가진다 ②제물위에 하번만 집자를 긋는다. 즉 「BENEDICAS HAEC DONA…」 할 때 그외에는 제물위에 십자를 긋지 않는다.
⑫성체축성 후에 엄지와 식지를 붙이지 않아도 좋으며 혹시 FRAGMENTA가 손가락에 묻었으면 이를 성반위에다 턴다.
⑬사제와 신자들은 다음과 같이 영성체 한다. 「PANEM CAEL EDTEM ACCIPIAM」이 경문을 바친 후 사제는 신자들을 향하여 성체를 높이 들고 『보라 천주의 어린 양… 주여, 내가 주를…』 이 경문을 신자들과 함께 세번 바친다. 사제가 성체오 ㅏ성혈을 영할 때 십자를 긋지 않으며, 사제가 영성체 한 후에 즉시 신자들의 영성체가 뒤따른다.
⑭성 목요일 「성유축성미사」에 영성체한 신자는 저녁 「만찬 미사」에도 영성체 할 수 있다.
⑮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바칠 때 「영성체 후 기도」 전에 잠시 여유를 두어 조용히(묵상하거나) 혹은 성영을 노래할 것이다. 예컨대, 성영 33편, 150편 등.
⑯미사 끝에 『미시가 끝납니다』 직전에 신자들에게 강복하며 「PLACEAT」 경문은 사제가 제단을 떠나면서 속으로 바치는 것이 좋다. 연미사 때도 신자들에게 강복하며 『미사가 끝납니다』를 한다. 단 사도예절이 있을 때는 강복을 주지 않고 『주를 찬미합시다』를 하고 사도예절을 한다.
■ 몇가지 특별한 경우
⑰혼인 미사때 『주여 우리 겸손한 기구를…』의 기도문은 「주의기도」 후에 하지 않고 「천주의 어린양…」 직전에 한다. 신자를 향해서 미사를 바칠 때는 신랑신부에게 가까이 가서 이 경문을 바친다. 단 제단을 떠나기 전과 경문을 바치고 돌아온 후에 장궤를 한다.
⑱소경 혹은 한자신부가 미사를 마칠때는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사제는 「본기도」와 「봉헌기도」를 바치며
▲다른 사제나 부제 독경자나 복사가 「독서」를 읽는다. 독경자나 복사만 있을 때는, 이들이 복음을 낭독할 수 있다. 단 MUNDA DORMEUM, IUBE DOMNE, BENEDICERE, DOMINUSSIT IN CORDEMEO는 않는다. 사제는 「복음」 전에 『주께서 여러분과 함께』를 하며 「복음」 낭독 후에 책을 친구한다. ③합창대 신자들 혹은 독경자는 「입당송」 「봉헌송」 「영성체송」과 「층계송」을 외울 수 있다. (⑲-㉒는 생략)
■ 죽은 이들을 위한 성무일도
㉓죽은 이를 위한 「성무일도」와 미사에 자색을 사용할 수 있다. 주교단은 일반에게 맞는 다른 색을 채택할 수도 있다. 단 슬픔을 드러내고 크리스챤적 부활의 현의를 드러내어 희망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㉔시체를 놓고 하거나 무덤에서 하는 사도 예절때는 「LIBERA ME DOMINE」 대신에 죽은이를 위한 「야과경」에서 발췌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제의에 관하여
㉕수대는 사용치 않을 수 있다.
㉖주일미사 전에 행하는 「성수예절」과 「재의 수요일」에 재를 축성하고 머리에 얹을 때와 시체를 놓고 하는 「사도예절」 때에는 제의를 입고 예절을 행할 수 있다.
㉗합동미사에는 모두 제의를 입어야 한다. 단 어쩔 수 없는 경우 예컨대 제의가 없을 때는 주례자 외에 다른 사제는 제의를 입지 않을 수 있으나 반드시 장백의와 영대는 해야한다.
■ 모국어 사용
㉘주교단은 전례헌장 제36조 3항과 4항의 규정에 따라 신자들이 참여하는 미사에 모국어 사용을 결정할 수 있다.
▲미사전문(典文)
▲사제서품 예전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