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試圖(시도)의 "본당개념” 건물 아닌 사람 ③
변혁된 교회구조 示範(시범)
어린이교육에 성인 모두가 참여
모든 활동 · 모임 등에 의무감 없이 자진 참여
참석 않으면 궁금하기만
(承前) 이런 주일집회는 회원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어린이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매주일마다 이곳에 오는 것은 무슨 의무감에서가 아닙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고 싶어서일 뿐입니다』고.
앞으로는 영화 환등 강의 및 현대 「콤뮤니케」도 동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회에는 통신 및 교육분야에서도 변화를 보고있어 75명의 회원들은 이미 통신문제에까지 손을 대고 있다.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것도 모두 알아야 한다고 배웠읍니다.』고 가일스씨가 말했다. 『우리는 처음에 생각하던 것 이상으로 건설해야 했읍니다. 사건이 무엇이며 또 해야할 바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조직이 필요합니다. 위원회에 위원장이 없다면 토론한 말마디를 알아들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책임성도 일관되지 못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았읍니다.』
스프레흐씨는 통신수단으로서 주간회보를 발간하여 전주 회합의 기사와 차주계획을 보도했다.
회의 모든 사업계획은 주일집회에서 마련된다.
『자산이 없는 것도 또 하나의 큰 발전』이라고 웃으면서 네린 신부가 말했다. 『우리는 필요외의 조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죠. 필요 이외 조직의 회합장소를 갖고 있지 않는 것 뿐입니다. 모든 일은 주일집회에서 다 해야하고 또 그것이면 끝입니다.』
어린이 교육계획은 조금 나이많은 청소년들이 하고 있다. 그들은 어린이들의 그림공부 · 노래 · 독서 등을 지도한다. 어린이 교육에 가장 강조되는 것은 실천적인 자유다. 하고싶은 것을 하도록 그리고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한다.
장중년 회원들이 어린이반과 긴밀히 협조할 날이 멀지않아 올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의 자유와 의사 표시는 항상 중요시 될 것이다.
네린 신부를 통하여 「회」는 사회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세속학교에서의 시간강사는 신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처음 떠올랐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회」가 사회활동에 대한 관심을 즉각 나타냈기 때문에 네린 신부는 바쁜 활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네린 신부에게 「요한23세회」가 사제생활의 가장 정점이다. 「에드몬드」에 있을 때 나는 수혈환자가 있어서 피를 선사할 사람을 찾았읍니다. 아무도 대답치 않았어요. 남을 돕기를 싫어한 것이 아니고 그당시 본당생활이 완만했던 것입니다.』 최근 네린 신부는 「요한23세회」원에게 수혈환자 8명을 위한 자선자를 찾아 8명이 나섰다.
『우리의 이상은 늘 실천됩니다. 「회」는 더더욱 융화되어 가며 의의가 깊어집니다. 신자들은 아래에 있고 신부는 중간, 천주님은 꼭대기에 계시는 수직적인 조직이 아니고 신부 신자 천주님이 함께 뭉친 일체적인 조직입니다』고 네린 신부는 말한다.
가일스씨는 비판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신앙을 다시 생각하는 장소라고 말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