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 中國 NC】 서구문학을 가르치는 예수회의 한 신부는 섹스피어연구가 무종교자들에게 그리스도교를 알게 하는 길잡이가 된다고 말했다.
제임스 손톤 신부는 또한 고전철학자인 소크라테스, 풀라토와 아리스토텔을 연구함으로써도 그렇게 되는데 그것은 도덕률의 궁국적 기준이나 절대자의 존재 의의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논리적이라는 사상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8년간 20명의 다른 예수회원들과 함께 「타이완」 국립대학교서 문학을 교수한 그는 학생들이 입학했을 때는 유교적 윤리관에 가득차 있으며 『그러나 또한 그들은 윤리의 기준인 신의 존재에는 연관성을 맺으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학생들은 도덕이 강요하는 궁극적 기준이 담겨있는 호머와 단떼나 섹스피어 같은 대가들의 작품을 읽었을 때 그들은 그들이 미쳐 생각해 보지 못한 문제들에 부닥친다.
『그들이 이같은 문제의 __의식적 연관성 __적은 있으나 결국 개인적인 문제로는 생각하지 않았고 신과의 관계를 개인적 견지에서 사고(思考)해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머의 방랑서사시(敍事詩) 「오디쎄이」의 내용을 예로 들었다. 아름답고 언제까지나 젊기만한 여신(女神) 칼립소가 율리씨스를 그녀의 섬에서 사로 잡았다. 그가 영원히 그녀와 같이 있길 바라면서 그로 하여금 도덕에 어긋나는 것을 약속케 한다.
『그는 그의 처 페넬로프와 헤어진지 20년이 지나고 그녀도 늙었는데도 율리씨스는 그의 처에게 되돌아 가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이야기 했다.
『중국사람들은 가족간이 충실이란 생각과 남편과 아내와의 감정적 부대(附帶) 사상을 존중한다. 도덕과 인간 본질도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논평했다.
손톤 신부는 플라토의 만년(晩年) 생활이 학생들로 하여금 다시 생각케 하는데 그것은 특히 부도덕과 영혼에 대한 관념이 보다 더 그들의 선조가 숭상한 유교적 전통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비록 아리스토텔의 과학적인 구성과는 다르나 많은 유교의 개념은 아리스토텔의 윤리적 관념과는 비슷하다고 동 신부는 설명했다.
신의 존재에 대한 아리스토텔의 증명에 관해 토론을 한다음 손톤 신부는 『나는 학생들에게 아리스토텔은 이사야나 모이세의 이름을 들은 적이 없으나 그의 결론은 순수한 표준인 자연적인 논리에 귀결된다. 또한 풀라토 역시 비록 다른 점에서 시작은 했으나 인간의 목적에 같은 결론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학생들은 비록 그들만의 책임은 아닐망정 『서구(西歐)는 물질주의적이며 일반적으로 인도 · 중국 및 극동의 철학적 사상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잘못 생각한다』
아뭏든 손톤 신부는 이제 학생들이 그리스도교 이전 사람과 이후 사상가들의 사고(思考)가 일치한다는데 놀라고 초점을 모으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