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白人들의 優越感, 白人至上主義, 白人의 黑人 壓制등 몇가지를 들어오다가 문득 생각나는 것은 『그러면 白人들은 다 惡黨들이란 말인가』라는 反問을 면치 못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目前에 美國大統領出馬를 위하여 地方遊說를 하고 있는 케네디 의원은 「인디아나폴리스」市 黑人居住區域에서 흑인들의 너무나 熱狂的인 환영을 받아 앞닛발 한개가 달아나고 입술이 터져 피가 났다고 하지 않는가? 아마 흑인들이 너무 반가워 너무 많이 너무 强한 키스를 했기 때문이리라. 케네디는 白人이다. 흑인들은 白人 케네디에게 키스한 것이 아니요, 흑인을 위한 政治家라는 打算에서 그를 환영한 것도 아니다. 흑인들은 人間 케네디를 환영하고 그 인간에게 키스를 한 것이다. 케네디는 然心한 信者다.
異常하게도 無人들의 自由를 찾고 그들을 人間답게 兄弟로 對하자는 運動의 先唱者도 또 그렇게 해달라는 黒人側의 非暴力運動의 指導者들도 대개가 그리스도敎人들이다. 印度에서 英國帝國主義의 一掃를 위하여 강력한 原動力이 되었던 깐디, 그 自身은 「힌두」敎에 歸依하고 있었지마는 그 自傳에 依하면 그리스도의 「山上垂訓」(마테오 5~7)에 至大한 感銘을 받아 抵抗運動을 시작했다고 自認하고있으며, 최근 美國에서 白人손에 被殺된 「알라바마」의 聖者킹 牧師님도 그의 論文 「非暴力과 人種的正義」에서 그의 非暴力的 鬪爭은 『하느님은 眞理와 正義의 편에 있다는 信念에서』이며 『이 信念은 우리들의 그리스도敎 信仰의 오랜 전통에서 우리들에게 傳來되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아프리카에서도 이 点은 美國에서와 마찬가지다. 一部 暴力主義者나 共産主義者들은 아프리카에서 敎會가 植民主義의 「압잡이」 노릇을 했다고 非離하고 있지마는 一部의 脫線은 그 事實을 認定하나 아프리카 黑人들에게 民族意識을 覺醒케 하고 人間다운 待接을 받을 길을 열어놓은 것은 福音전파의 힘이요, 많은 宣敎師들의 兄弟愛에 넘친 犧牲의 힘이요, 眞正한 __그리스도 信者들의 理解와 後援의 德澤임을 오늘날 누구도 否認못하리라.
現在 아프리카 大陸의 黑人 約2年2白萬이 그리스도敎의 신앙을 告白하고 있다. 이들 自身은 물론, 이보다 몇培나 더 많은 黑人들이 그리스도敎의 影響과 그 加護와 文化의 惠澤을 받고 있다는 말이된다. 天主님은 착한 者에게도 또 착하지 않은 者에게도 恩惠만은골고루 나눠주시니 말이다. 전교 신부들이 아프리카에 들어가기前에는 700 이상의 言語가 씌여진 아프리카 全域을 通하여 그 固有의 土着筆記文字를 가지고 있는 것은 不過 4種의 言語뿐이었다. 다시말하면 전교 신부들이 들어오기 前에는 黑人들의 大部分이 文盲이었다. 그러나 現在 全人口의 10~12%가 文字를 읽고 쓸수 있게 되었다. 1백種 以上의 아프리카語로 聖經이 飜譯되어 天主님 앞에서 個人의 價値와 尊嚴性이 認識되고 있다. 黑人들에게 現代的인 學校를 提供하고 敎育의 機會를 마련한 것도 敎會다. 敎會는 黑人들에게 個人의 自由를 찾아주고 植民政策은 集團을 壓迫했다. 敎會는 黑人들의 마음의 사랑을 蘇生시키고 植民政策은 黑人들의 마음에 증오심을 심어 그 反抗에 불을 질렀다. 오늘날 黑人들의 人種差別大運動의 先鋒장들이 대개 그리스도敎의 影響을 받은 사람들이며 그들은 또 피부의 빛갈을 超越한 兄弟愛를 아는 사람들임을 알아야 하겠다. 증오에 찬 黑人들의 마을에도 兄弟愛를 通한 世界平和를 동경하는 希望이 있다. (계속)
金達湖(本社論說委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