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교구(남한) 중 3대교구의 하나인 광주대교구 신자 수는 작년 봄 2,406명이 증가한 72,633명이다.
현 대주교와 권 보좌주교를 위시한 성꼴룸바노(외방선교) 회원 신부들이 주축으로 광주를 위시한 전라남도를 사목하는 광주대교구에는 지난 1년간 3개본당(광주시 방림동 · 임동 · 송정리 · 신동)이 늘어 모두 38개 본당이다.
완만(緩慢)히 지난 5년간 상승한 영세자 수는 전년보다 112명이, 예비신자는 313명이 줄었고 냉담자는 2,986명이 늘었다. 작년도 신자증가 수는 금년보다 960명이 많았다.
총인구대 신자 비율은 1.85%인데 전년도는 1.71%(65년도는 1.56%)이다. 비율증가 이유는 관내인구이동 등에 의한 감소다. 광주대교구는 직할구와 여수 · 순천지구를 남미(南美) 멕시코 출신인 과다루페회 신부가 사목하는 감목대리구와 성골롬바노회 신부들이 돌보는 제주도 감목구가 있는데 공소도 6개소가 늘어 128개이다.
「사규고해」 나 「영성체」는 전년과 별 차이가 없으나 「재고해」나 「재영성체」 회수는 신자증가와 공심재 규정 등 완화에도 불구하고 줄고 있다.
대교구 시자 1명은 1년간 교회에 106원74전을 냈는데 전년도는 95원97전, 5년전인 62년도는 63원50전이다.
총액은 금년이 작년보다 1백2만6천원이 늘었다. 이것은 66년도 국민2인당 담세액(擔稅額) 2천5백원의 4.2%이며 65년도는 1인당 담세액 2천2백원의 4.3%이다. 그러나 경제성장율은 물가상승과 함께 13.4%가 늘었다.
1개본당 평신신자수는 1,911명으로 전년도보다 95명이 줄었다. 냉담자 총수는 6개 본당의 신자와 342명을 합한 숫자이다.
신부는 한국인이 2명 늘어 17명이고 외국인도 2명 늘어 92명 수사는 같은 14명, 대신학생은 1명 줄은 50명 소신학생은 9명이 늘어 63명, 수녀는 허원자가 31명이 증가해서 129명, 수련 청원 지원자는 5명 줄은 78명이고 교회경영학교(남녀 중고교) 학생수가 작년보다 858명이 증가 5,466명이다. 기타는 도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