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信者(평신자)의 公議會(공의회) 世界大會(세계대회) 開幕(개막) 迫頭(박두) ②
主題(주제) 「人間行路(인간행로)에 있어서의 天主(천주)의 百姓(백성)」
副題(부제) 「오늘의 人間(인간)」 「刷新(쇄신)과 信者(신자)」
하느님 백성의 일원(一員)으로서 전인류 가족과 직접 결합되어 있는 평신자는 오늘의 인간이 처해있는 상활과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공의회로 말미암아 쇄신된 교회가 간직하고 있는 해답을 당대(當代)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제3차 세계평신도대회는 대회주제를 「인생행로에 있어서의 천주의 백성」으로 정하고, 이것은 다시 「오늘의 인간」 「교회쇄신에 있어서의 평신자」로 나누어 다루기로 했다. ▲대회 전반부(前半部)에서 다룰 「오늘의 인간」은 사목헌장에 비추어 현대 인간의 기쁨과 희망, 슬픔과 걱정 등에 역점을 둠으로써 오늘의 인간이 처해있는 어떤 전형적인 상황을 연구할 것이며 이같은 상황은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 입각하여 검토할 것이다.
전반부의 대회진행은 대회개막 후 둘째날인 10월 12일 하루동안 본회의를 열고 전세계로부터 모여온 참석자들의 「개인증언」(발언)을 듣게되며 다음날부터는 8개의 분과회의가 동시에 시작되는데 「개인증언」과 분과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토의방향으로 제시될 것이다.
① 오늘의 세계를 특정지울 새로운 사실들은 무엇인가?
②종교 윤리 사회 등등의 전통적 가치는 오늘의 인간이 이상에서 말한 새로운 사실을 의식하고 그 사실과 직면하는데 있어서 얼마만큼 도움을 주고 있는가?
③현실과 직면하는데 있어서 종교사상의 발전을 통해 오늘의 인간에게 가장 도움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④이같은 새로운 상황하에서 제시된 당면문제는 무엇이며 또한 하나의 인간으로서 한사람의 그리스도교 신자로서 오늘의 인간은 그러한 당면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그리고 각 분과위원회의 의제는 다음과 같다.
▲제1분과=오늘의 인간의 영적(靈的) 자세 ▲제2분과=발전하는 사회안에서의 가족 ▲제3분과=사회생활의 각 분야에 있어서 남성과 여성 간의 협력문제 ▲제4분과=세대(世代)간의 긴장문제 ▲제5분과=사회적 교류-문화혁명 ▲제6분과=발전(경제적 발전과 문화에의 접근) ▲제7분과=평화와 세계공동체 ▲제8분과=이주(移住)문제
대회 전반부를 마침과 동시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연제로 한 꽁가르 신부의 신학 강연을 듣고, 대회는 후반부(後半部)로 넘어간다. ▲후반부에서는 전반부에서 연구한 「오늘의 인간이 처한 상황」에 비추어 「교회쇄신에 있어서의 평신자」를 다루고 공의회 후의 교회쇄신을 위해 평신자가 해야할 역할을 결정할 것이다.
대회 후반부에는 공의회의 가르침을 연구 실천해 본 첫 경험을 알기위해 미리 마련한 「앙케트」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분과위원회가 진행될 것인데 각 분과위원회의 의제와 연관시켜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시될 것이다.
①현대인간의 환경과 정신이 새로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②공의회는 이 요구에 대해서 새로운 무엇을 제시한 바 있는가?
③만일 제시했다면 그 새로운 가르침은 현대인간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가?
④그 그라침은 어떻게 실천될 수 있을까?
⑤앞으로 어떤 점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엤는가?
다음은 각 분과위원회의 의제이다.
▲제1분과=현대인간정신에 부합되는 방법으로 그리스도이 복음을 드러내는 문제
▲제2분과=학교와 학교밖에서이 그리스도교 교육문제
▲제3분과=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여러가지 환경속에서 자기들의 임무를 원만히 완수할 수 있게끔 교육하는 새로운 방법
▲제4분과=교회내의 대화문제
▲제5분과=교회공동체 쇄신운동에 있어서의 평신자의 과업
▲제6분과=평신사도직의 현대적응(아지오르나멘또)
▲제7분과=교회의 포교활동에 있어서의 평신자의 역할
▲제8분과=교회일치 · 대화와 공동협력 문제
이같은 일련의 분과회의를 거쳐 토의된 현저한 문젯점은 대회가 폐막될 즈음에 총 정리, 요약될 것이며 내일의 인간관(觀) 및 그 가망성이 강조될 것이다.
(編輯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