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敎勸尊重을 强調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가 실무회의를 시작한지 제5일째를 맞이하는 5일 교황은 오전회의 일부를 주재했다. 오전10시30분 휴계시간까지 회의에 참석한 교황은 1백81명의 대의원들이 출석한 자리에서 오늘의 교회가 당면한 교리적 오류와 위험문제를 갖고 논전을 벌이는 발언들을 묵묵히 경청했다.
발언대에 나선 5명의 추기경과 11명이 대주교 및 주교들은 한결같이 교회의 교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신앙교리성성이 제출한 보고서가 너무 부정적이며 비관적이라고 논평했다.
이날의 첫 발언자는 동 보고서가 충부난 처방조치도 없이 오류만 지적했기 때문에 불완전하다고 말했고 다른 발언자는 교권과 신학자의 관계가 견고케 돼야 하며 교권은 신학자들에게 연구하고 사고하고 말하고 글을 쓸 자유를 부여해야 하며 신학자들은 항상 교회의 가르침을 앞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現代的 信仰危機 神 忘却 人間爲主
한 발언자는 하느님을 염두에 두지 않는 신앙무차별론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특히 지성인들 가운데는 교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몇몇 발언자들은 오늘의 교회가 당면한 오류는 문명과 기술의 성장으로 인간 위기의 결과이며 이같은 결과는 진리를 적대시하이 보다 진리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현대정신 때문에 생겼다고 말했다. 「시노드」의 사무총장 루빈 주교는 7일에 교회법 개정문제에 관한 표결이 있을 것이며 주교대의원들은 찬성, 부(否), 조건부 찬성, 혹은 기권으로 의사를 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敎導權 · 神學者
○…교리문제로 토의를 계속한 6일 「시노드」 의 교부들은 「중앙신학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제안을 채택했다.
신설된 위원회는 교리성성과 구별되며 전세계 주교들과 성청간에 존재하는 일종의 신학사상 교환소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한다. 17명의 발언자중 한 발언자는 각 지방 주교회의에서도 신학위원회를 창설토록 하자고 제의했다.
1백81명이 출석한 이날 회의는 펠리치 추기경이 사회를 맡았는데 각 발언자의 발언요지를 보면 ▲신학자들은 중대한 인간문제에 해답을 제시하는 주교와 신부들의 사목사업을 도와야 한다. ▲교리적 탈선은 단죄로만 처리될 수 없으며 무신론자이 인간 존엄성과 자유는 존중돼야 하고 그들을 주교들과 접촉하도록 주선해 주어야 한다. ▲오류가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날 만큼 광범위하게 유포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차라리 3류 신학자들이 범한 탈선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가톨릭 언론은 교황의 교권을 강조해야 한다. ▲무신론은 하느님에게 대항항다기 보다 교회에 대항하고 있다. 무신론은 교회가 정치적 문화적 및 경제적인 힘을 장악하고 있는 것을 부당하게 비난하고 있다. ▲침묵은 결코 오늘의 신앙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다.
이날 회의는 오전 9시에 개최하여 12시30분에 끝났다.
■ 神學生 敎育 現代化 平信者 神學大學案
○…7일에 열린 「시노드」 회의에서는 신학교 교육을 더욱 현대화 하는 문제가 거듭 강조되었다.
1백88명의 교부들이 출석한 이날 회의는 교리분제 토의를 계속했다. 오전중에는 교회법 개정지침에 대한 구두표결이 있었는데 불찬성을 외치는 교부는 한 사람도 없었으나 몇몇 교부들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날 「시노드」는 3명의 주교로 구성된 하나의 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교부들의 의견을 연구한 후 보고서를 본회의에 제출토록 했으며 13명의 발언자중 한 발언자가 교리이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의하자 이를 채택했다.
대부분의 발언자들은 젊은이들에 대한 종교교육에 보다 큰 관심을 갖자고 호소했으며 평신도를 위한 신학대학을 창설하자는 제의도 나왔다.
아직도 「시노드」 주변에서는 발언자의 명단과 발언내용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