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信者大會(평신자대회) 7개 決議案(결의안) 採擇(채택)
8日間(일간) 會議(회의) 閉幕(폐막)
戰爭(전쟁) · 産制(산제) · 貧富(빈부) · 人種(인종) · 女性(여성) · 言論(언론) · 混婚(혼혼) 등
▲전쟁문제=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전쟁소동을 슬퍼하며 이를 종결키 위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촉구하는 바이다. 교황 바오로 6세와 우 탄트 「유엔」 사무총장의 평화활동을 강력히 지지하며 중동전쟁 이재민문제이 조속한 해결과 무장해제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요청한다.
▲산제문제=교회의 교권(敎權)은 기본적인 윤리적 영적(靈的) 가치문제를 전담하는 반면 어버이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기술적인 수단은 부모에게 맡겨 가톨릭신앙과 일치되는 방향에서 또한 의학적이며 기술적인 바탕성 위에서 산제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신생국 문제=국가간의 빈부의 차이가 점차 격심해지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주로 자본의 유통과 세계무역 체제면에서 급격한 경제적 변혁을 촉구하여 개발도상국의 수출수입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을 수립, 실천함과 동시에 선진국은 「가혹한」 무역정책을 완화하고 신생국은 법적, 행정적 및 사회적 체계를 개혁하여 자립의 길을 열 것을 요망한다. 또한 부강국(富强國)은 1970년까지 국가수입의 1%를 가난한 나라에 무상원조 할 것을 간청한다.
▲인종문제=인간존엄성을 거부하는 인종차별 정책만큼 인간의 발전을 거해하는 것은 없다.
인종차별 정책은 공동체와 국가를 분렬시키며 발전을 저지시키고 인간의 창의적인 활동을 질식시키며 폭력과 전쟁을 유발하는 항구적인 평화의 위협이다. 따라서 교회의 지도자들은 인종차별 정책이 모든 인간가치에 위배되며 그리싀도교신앙과 배치된다는 사실을 계속 천명해 줄 것을 요망한다. 또한 종족과 윤리와 종교와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계층을 초월하여 피압박자의 편에 서는 것이 그리스도교 신자의 의무임을 재인식한다.
▲여성문제=교회당국은 여성이 그리스도교 신자로서의 모든 권리와 책임을 누리도록 조치하고 여성의 교계상의 지위와 교회내에서의 위치문제에 대해 철저한 교리적 연구가 있기를 요청한다.
▲언론문제=영향력 없는 것으로 간주돼 오던 언론은 현대문명의 특징이며 세계빨전의 근본적인 요인임을 인정한다.
▲혼종혼문제=혼종혼에 관한 결의안은 시간이 없어 표결을 거치지 못했으나 「대회 결의안」의 일부로 발표될 것인데, 현행 교회법규를 완화하여 프로테스탄 목사가 주례한 혼배예식도 인정하도록 요청했으며 혼종혼에서 태어난 자녀의 종교교육 문제는 부모들의 결정에 맡기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