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無神論 휴메니즘 有神論 휴메니즘
○…교리상의 위기문제를 토의한지 나흘째를 맞이하는 9일에는 17명의 발언자들이 무신론, 신앙무차별론, 제설(諸說) 혼합주의, 「휴메니즘」 및 그릇된 「에꾸메니즘」 등에 대하여 발언했다.
「휴메니즘」을 취급한 한 발언자는 오늘의 인간이 당면한 가장 심각한 「딜렘마」는 하느님을 가진 「휴메니즘」을 선택하느냐 혹은 하느님이 없는 「휴메니즘」을 선택하느냐에 있다고 말하고 하느님이 없는 「휴메니즘」은 인간을 파멸로 이끈다」고 말했다.
한 발언자는 교회의 교권(敎權)은 진리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동시에 오류를 철저하게 탄핵함으로써 교리상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주교들이 이같은 과업을 하지 않는다면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단언한 후 교리상의 오류는 윤리적인 오류로 쉽게 탈바꿈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를 사회한 빌로 추기경은 교리문제 토의에 발언을 신청할 교부들이 아직 35명이나 남아있다고 밝혔다.
■ 多數票 얻지못한 神學委員들
○…10일 세계주교대의원(시노드) 제9차 회의는 하느님의 존재문제와 무신론문제를 다루었다.
「시노드」의 사무총장 루빈 주교는 관상수도회 총장들이 교황에게 보내느 서한을 낭독했는데 이 자리에는 교황 바오로 6세도 임석했다
교리문제 토의를 종결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16명의 교부들이 발언했다.
○…신학교문제를 토의하기 시작한 11일 사무총장 루빈 주교는 제3차 세계평신도대회이 대표 14명이 17일 「시노드」회의장에 들어와 교부들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교부들은 특별 신학위원회 위원 8명을 선출키 위한 투표를 실시했는데 절대다수표를 얻은 교부가 한사람도 없어 회의 규칙상 다음날 2차 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9명의 발언자가 발언하기에 앞서 연학(硏學)성성의 가론느 추기경은 미리 준비한 보고서를 통해 신학교 교육규정문제 주교회의 산하에 신학교 교육문제를 자문할 전문위원회를 설치문제, 신학교 교직원에 대한 교육문제 등, 일련이 문제점을 제시했다.
1백88명의 교부들이 출석한 이날회의의 발언자 명단과 발언내용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비밀에 붙여졌다.
■ 神學校 敎育 指導委 設置案 續出
○…12일 - 회의에 출석한 1백85명의 교부들은 「시노드」 특별신학위원회 위원 12명중 선출 「케이스」위원 8명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4명의 교부들을 임명하여, 제3차 세계평신도대회에서 「시노드」에 보낸 인사전문(電文)의 답사를 작성토록 했다.
17명의 발언자 중 한 발언자는 오늘날의 신학교 교육이 악순환에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각국의 주교회의 산하에 신학교 교육기술전문위원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교황은 「시노드」 특별 신학위원회이 임명 「케이스」 위원으로 4명의 아세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출신 교부를 임명함으로써 동 위원회가 세계 전 대륙을 대표하도록 했다.
교황은 또한 유고의 세퍼 추기경을 동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했는데, 하루전에 실시한 투표에서 최고 득점한 세퍼 추기경은 투표후 즉시 사의를 표명했다가 거부당한 바 있어 그가 위원장으로 피명되었다는 발표가 있자 장내에서는 박수갈채와 폭소가 터져나왔다.
세퍼 추기경은 이날 오후5시에 위원회를 소집하고, 10일동안 오늘의 교회가 당면한 교리상의 위험문제에 대한 교부들의 의견을 종합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2명의 발언자는 신학교 교직원을 위한 특별 교육원 설치를 제창했다.
■ 注目 끌은 美國의 쉰 主敎의 發言
○…11명의 교부들이 발언한 14일의 회의에서는 미국 「로체스터」의 쉰 주교의 발언이 주목을 끌었는데, 그는 평신자들중에는 사제들보다 더 깊은 신앙을 가진 사람이 있기 때문에 평신자를 신학교 교수로 받아들일 것을 제의했으며, 서품기간을 2년 늦춰서 1년은 특수연구 기간으로 하고 1년은 사목견습기간으로 정할 것을 제의했다. 특히 그는 십자가의 사랑을 소생시킬 적을 제의하면서 오늘의 사제들은 세속으로 들어가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사제직의 바탕을 두는 것 같지만 사실 그리스도는 사제에게 『내게로 오라』고 먼저 촉구했다고 말했다.